김정관 산통부 장관, G20 혁신장관회의 참석…AI 표준·지식재산 협력 제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G20 혁신장관회의, 산업 현장 중심 AI 표준 수립 강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열린 G20 혁신장관회의에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의장국인 미국이 주최했으며, AI를 위한 지식재산 정책, 표준을 위한 AI 및 AI를 위한 표준, 산업혁신 및 공급망 투자 등 세 가지를 중심으로 논의됐다. G20 회원국의 산업·혁신 분야 장관들이 모였다.
오전 세션에서는 AI 혁신과 지식재산권 보호 간 균형을 짓는 방안을 다뤘다. 김 장관은 AI가 연구개발과 창작의 방식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만큼, 지식재산권 제도가 AI 혁신과 상호 강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허 분야에서는 AI 활용 확대로 혁신 참여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특허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저작권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공정이용 원칙과 AI 학습 관련 가이드라인 운영 경험을 소개하며, 창작자의 정당한 권리를 존중하면서도 AI 혁신을 위한 예측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AI 표준과 공급망 회복력이 다뤄졌다. 김 장관은 산업 현장의 수요와 활용 경험을 반영한 AI 표준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율제조·AI 미래차·로봇 등 분야에서 산업계 참여를 바탕으로 AI 표준을 발굴·개발해온 한국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AI 기술과 서비스가 국경을 넘어 확산되는 만큼 기술과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ISO·IEC 등 AI 국제 표준 논의에 적극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산을 뒷받침하는 국제표준 마련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급망 분야에서는 AI와 제조혁신이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제기했다. 김 장관은 한국의 제조 AI 전환(M.AX) 추진 사례를 들며, 주요 제조업에 AI를 확산하고 생산계획·수요예측·공급망 관리 등에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변화 대응 능력과 공급망의 효율성·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이 개별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넘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전체의 위기 대응 능력 향상과 새로운 협력 기회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급처 다변화와 함께 각국의 산업적 강점을 연결하고, 핵심자원과 소재·부품 분야에서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정관 장관은 "AI 혁신이 실제 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 자체의 발전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지식재산 제도, 표준, 회복력 있는 공급망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한국도 산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G20 회원국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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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보도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확인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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