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카자흐·우즈벡·투르크메 정상과 비즈니스 포럼…중앙아 협력 확대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 계기로 9월 15일 서울에서 3개국 BRT 및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총 103건의 MOU 체결, AI·핵심광물·스마트시티 등 미래 협력 분야 발굴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15일 서울에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과 한·우즈베키스탄,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이 연이어 개최됐다.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한 우리 정부 관계자와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및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해 그간의 경제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한·카자흐스탄 BRT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약 230명이 참석해 첨단산업·인프라·금융·의료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전 환담에서 한 총리는 에너지·인프라 중심의 호혜적 관계가 이번 방한을 계기로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것이라 기대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 AI 협력 등 미래 지향적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이번 BRT에서 신한금융지주, 삼성전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금융 인프라, AI 역량 강화, 핵심광물 분야 세부 협력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카작가스 간 가스처리 플랜트 건설, 삼성E&A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 등 양국 기업·기관 간 84건의 협력 MOU가 체결됐다.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AI·디지털, 핵심광물, 자동차, 교통·인프라 등 분야의 협력 기회를 발굴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한 총리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교통 인프라를 넘어 AI·디지털, 핵심광물 등 경제협력 심화를 약속했다. 또한 내년 중앙아시아 정주 90주년 기념으로 공동 추진 중인 고려인 역사박물관 사업을 포함한 인적·문화 교류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한 총리는 제조업 AI 전환 협력과 한국 기술·우즈벡 자원 결합을 통한 안정적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강조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기아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사업과 협력방안을 제시했으며, 특히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우즈벡 광업지질부는 니켈·코발트 등 핵심광물 탐사·평가 협력 MOU를 체결해 총 5건의 MOU가 이뤄졌다.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에너지·플랜트 협력을 확대하고, 교통·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조선·교통 분야로 협력을 넓히기로 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투르크메니스탄 경제발전에 기여한 점을 평가하고 비료·가스화학, 에너지, 교통·물류, 스마트시티, 수자원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협력을 이어나가자고 했다. 한 총리는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등 주요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석유화학·물 산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카스피해 항만 현대화와 친환경 교통·스마트 물류로 조선·교통 협업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카라쿰 운하 현대화, 교통·수송, 광케이블·강관 생산, 가스시설 유지보수 등 14건의 MOU가 체결돼 수자원·통신·제조·에너지 설비 및 대학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는 발판이 마련됐다.
정부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천연가스 고부가가치화 사업에 우리 기업이 플랜트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국 산업적 강점을 연계한 신규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3개국 경제행사는 정상급 협력 의지를 구체적인 사업·투자로 연결하고 우리 기업의 중앙아 진출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며, 기존 교역·투자 및 에너지·인프라 협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AI·첨단산업, 핵심광물, 스마트시티, 디지털 등 미래 협력 분야를 새롭게 발굴해 한·중앙아 경제협력의 지평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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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보도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확인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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