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역 제조기업 AI전환 'M.AX'로 속도낸다…창원서 확산 전국
경남 시작으로 권역별 지역 컨퍼런스 순차 개최·제조 AI 매칭 상담창구 운영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경남 창원에서 지역 제조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제1회 M.AX 지역 확산 컨퍼런스'를 열었다. 지역 제조기업·AI 전문기업·대학·연구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제조 AI 확산을 위한 사례 공유와 기술 매칭의 장으로 마련됐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 출범시킨 M.AX 얼라이언스가 17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한 AI 팩토리 선도프로젝트에서 생산성 30% 개선, 불량률 15% 감소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성과를 지역 제조현장으로 본격 확산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으며, 지난 2월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출범한 '산업단지 AX 분과'와 '창원 MINI 얼라이언스'를 거점으로 지역 기업이 주도하는 M.AX 생태계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LG전자와 삼현이 제조현장의 AI 전환 사례를 공유했다. LG전자 소현우 연구위원은 원소재·생산설비·제품 품질 정보를 연결하고 AI로 불량 원인을 분석해 최적 생산조건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며 "협력 기업과도 제조데이터를 공유해 가전 판금 분야의 AI 자율제조 체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방산·로봇 등 모션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의 김창곤 부사장은 "궁극적으로 AI가 현장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설계부터 고객 납품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자율운영 제조 체계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실증을 통해 확보한 AX 모델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생산현장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창원대 인공지능공학과 심성현 교수는 "AI 시대 제조혁신의 출발점은 공장에 AI를 단순히 얹는 것이 아니라 제조현장의 핵심 문제를 먼저 정의하는 데 있다"며 "제품 설계부터 생산공정,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의 데이터를 단절 없이 연결하고 모니터링·예측·진단·최적화·실행이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제조 AX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컨퍼런스와 함께 AI 공급기업이 참여하는 '1:1 현장 상담창구'를 운영해 AX를 희망하는 지역 제조기업의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기술 매칭을 진행했다. 또한 '27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풀스택 AI 팩토리·제조 AI 파운데이션모델 개발 등 M.AX 관련 신규사업 내용도 안내했다.
산업부는 이번 경남 행사를 시작으로 충북·경북·광주·전남 등 권역별 M.AX 지역 컨퍼런스를 순차 개최하며 지역 기업의 AX 수요를 발굴하고 기술 컨설팅과 매칭 지원을 폭넓게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보도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확인 2026.09.16
- 정부·공공M.AX 지역 확산 컨퍼런스 개최· 확인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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