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망 활용 '계절별 송전용량' 시범사업 전북 진안·충남 금산서 시행
기후에너지환경부, 19일부터 1년간 시범운영…재생에너지 출력 제어 줄이고 정비 여력 확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9월 19일부터 1년간 전북 진안과 충남 금산 지역에서 계절별 송전용량(SAR)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계절별 송전용량은 기온 변화에 따라 송전선로의 열용량이 달라지는 점을 활용해, 대기 온도가 낮은 계절에 선로 용량을 늘리는 방식이다. 현재 국내는 온도 40도·풍속 0.5m/s 같은 최악 조건을 기준으로 용량을 정하는 정적 송전용량(SLR) 방식을 쓰고 있다.
진안과 금산은 올해 봄철 상정 고장 시 과부하 우려가 있는 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범사업 기간 해당 선로는 계절별 최고 기온 기준으로 용량을 조정해 운영된다.
송전 용량을 유연하게 쓰면 늘어난 여력만큼 재생에너지 출력 제어를 줄일 수 있다. 또 송전선로 휴전도 원활하게 해 기존에 정비가 어려웠던 설비를 송전 여력이 커지는 시기에 점검할 수 있다.
유럽 27개국과 미국은 이미 계절별 송전용량과 대기온도 고려 송전용량(AAR) 등 동적 송전용량 방식을 적용 중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시범사업 효과를 검증한 뒤 대기온도 고려 송전용량 시범사업 추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재식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망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력망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출력 제어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100GW 확대를 위한 전력망 여건 확보를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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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 보도자료· 기후에너지환경부· 확인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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