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8월 국고채금리 ↑·코스피 7,000회복…가계대출↓"
단기금리도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급등…기업대출·금융기관 수신은 증가 확대

8월 국고채금리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국내외 통화정책 기대 변화 등의 영향으로 상당폭 올랐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6년 8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년물 국고채금리는 7월말 3.76%에서 8월말 3.84%로, 10년물은 4.26%에서 4.31%로 각각 0.08%p, 0.05%p 상승했으며 9월 들어 추가로 오름세를 이어 9월 8일 기준 3.90%, 4.40%에 거뒀다.
단기금리도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급등했다. 3개월 은행채는 7월말 2.99%에서 8월말 3.21%로, CD는 2.95%에서 3.12%로 각각 크게 올랐고 익일물 KOFR 역시 2.60%에서 2.79%로 상승하며 단기 시장에 긴축 기조가 선명해졌다.
주식시장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코스피가 7월말 6595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9월 들어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6955선까지 회복하며 7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도 같은 기간 12.8% 오르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은행 가계대출은 증가세가 누그러졌다. 7월 5.5조원 늘었던 것에서 8월 3.4조원 증가로 확대 폭이 줄었는데, 개인의 주식투자 둔화와 은행권 신용대출 관리 강화로 기타대출이 감소 전환한 영향이 컸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은 수도권 주택거래 활성화와 입주 물량 증가에 힘입어 3.5조원에서 4.0조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업대출은 반대로 확대됐다. 7월 7.7조원에서 8월 9.7조원으로 늘었는데, 대기업 대출이 은행들의 대출영업 강화와 회사채 상환 자금 수요가 맞물리며 3.8조원에서 4.9조원으로 상당폭 늘었고 중소기업 대출도 일부 은행의 금융지원에 힘입어 3.9조원에서 4.8조원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금융기관 수신은 증가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행 수신이 7월 마이너스에서 8월 0.1조원 소폭 증가로 돌아섰고, 자산운용사 수신도 감소에서 8월 23.5조원 증가로 방향을 바꿨다. 자산운용사 수신 증가는 주식형펀드가 주가 상승에 따라 감소에서 15.5조원 증가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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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한국은행 중앙은행 보도자료· 한국은행· 확인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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