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츠페터 10주기 특별전 5일 개막…5·18 기록과 기자정신 조명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5·18기념재단 공동 개최, 내년 3월 28일까지…개막일엔 학술 포럼·국제보도상 시상식도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1937~2016)의 10주기를 맞아 특별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5·18기념재단과 함께 11월 5일부터 2027년 3월 28일까지 옛전남도청 기획전시실(도경찰국민원실)에서 '기록은 계속된다–푸른 눈의 목격자, 힌츠페터가 남긴 유산'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 '오월을 되살리다'에서는 계엄군의 통제를 피해 광주에 들어간 과정과 당시 촬영한 사진·영상, 취재 앨범과 출장비 정산서, 이동 경로를 재구성한 지도를 선보인다. 2부 '세계를 보다'는 광주를 비롯한 세계 각지의 취재 활동을 조명하며 생활공간을 재현하고 여권과 수첩, 타자기, 취재용 테이프 등 유품을 전시한다. 3부 '오월을 잇다'에서는 상패와 기념품,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관련 자료로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그의 기자정신을 보여준다.
개막일인 11월 5일에는 오후 2시부터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 강당에서 '2026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학술포럼–시민의 참여, 이어지는 민주주의'가 열린다. 5·18과 한국 민주화운동에서 나타난 시민참여와 연대, 공동체적 실천의 의미를 무형유산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미래세대 전승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최정기 5·18국제연구원장과 이영배 국립경국대 교수가 기조 발제를 맡는다. 이어 오후 5시 개막식이 열리고 옛 전남도청 회의실에서는 5·18기념재단 주최로 '2026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정책 담당자는 "이번 특별전과 학술 포럼이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기록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이 지켜 온 민주주의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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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문화체육관광부 정부 보도자료· 문화체육관광부· 확인 20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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