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세밀화·AI 공모전 수상작 41점 공개…11월 3일 시상식
987점 접수해 전문가 6인 심사…AI 이미지 부문 신설하고 CITES 종까지 대상 확대

국립생물자원관이 제21회 생물다양성 세밀화·인공지능 이미지 공모전 수상작 41점을 선정하고 오는 11월 3일 인천 서해구 생생채움 전시관에서 시상식과 함께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는 인공지능 이미지 부문이 새로 생겼다. 대상 범위도 국제적멸종위기종(CITES)까지 넓혔고, '인간과 생물의 공존'을 주제로 작품을 받았다. 2006년 시작된 세밀화 공모전이 자생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예술로 알리려는 취지에서 매년 열려온 것과는 달리, 올해는 사람과 생물이 함께 사는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셈이다.
지난 5월 11일부터 8월 28일까지 모두 987점이 들어왔고, 분야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성인부 11점, 중고등 학생부 24점, 초등학생부 6점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세밀화 부문 대상은 성인부 '지구와 함께 숨 쉬는 느림의 미학, 나무늘보'(차영아), 고등부 '시린 얼음 위의 온기'(김은혜), 중등부 '말뚝망둥어'(전제이), 초등부 '오랜만이야, 지리산의 작고 소중한 친구야'(이재윤)에게 돌아갔다. 인공지능 이미지 부문에서는 성인부 '어느 숲의 묵념'(김가람), 고등부 '유영'(안선영), 중등부 '집을 짓는 동안 집이 사라졌습니다'(안현성)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인 11월 3일부터 생생채움 전시관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전시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문을 열고,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전날과 당일은 쉰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다. 이후에는 전시관 1층과 2층 벽면 전광판에 걸릴 예정이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은 "이번 공모전이 단순히 생물의 외형을 정교하게 재현하는 기술적 성취를 넘어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술적 창의성과 생태적 감수성이 조화를 이루는 소통의 장을 계속 마련해 국민 누구나 생물다양성 보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 보도자료· 기후에너지환경부· 확인 2026.11.03
- 정부·공공수상작 규모· 확인 20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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