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3분기 매출 8148억…영업익은 61% 줄어
매출은 3분기 기준 첫 8000억 돌파했지만 원가율 74%로 악화, 순이익은 적자 전환

넥센타이어가 3분기 매출 8148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승용차와 SUV, 트럭용 타이어를 만들어 신차용(OE)과 교체용(RE) 시장에 함께 공급하는 회사다.
매출은 3분기 기준으로 처음 8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7807억원보다 4.4% 늘었지만 직전 분기 8913억원과 비교하면 8.6% 줄었다. 1~3분기 누계로는 2조54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했다.
수익성은 반대 방향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65억원에서 61.1% 줄었고, 직전 분기 343억원에 비해서도 47.4% 감소했다. 누계 영업이익은 1066억원으로 17.9% 줄었다. 회사는 원재료 가격과 해상운임 부담이 겹치면서 원가율이 74.0%까지 오른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1년 전 71.4%, 직전 분기 72.4%에서 더 나빠진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2.2%로 3.7%포인트 떨어졌다.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 당기순손실 466억원으로, 1년 전 548억원 이익에서 방향이 뒤집혔다. 회사에 따르면 원화 강세로 환율이 내려간 것이 손실 전환의 배경이다. 누계 순이익은 156억원으로 86.3%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3491억원으로 8.8% 늘며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했다.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 등 주요 고객사의 공급 차종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다 6월 판가 인상과 윈터·올웨더 타이어 판매 확대가 힘을 보탰다. 북미는 1680억원으로 5.1% 줄었지만 프로모션 확대로 대응했고 18인치 이상 비중은 51.1%로 회복됐다.
한국 매출은 14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늘었다. 완성차 파업으로 신차용 생산에 일부 차질이 있었지만 윈터 타이어 사전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회사는 4분기에 생산 차질을 만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 구성은 개선되고 있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매출 비중이 41.5%로 1년 전보다 3.4%포인트 올랐다. 올웨더 타이어는 1~3분기 누계 매출이 31.3%, 윈터 타이어는 19.3% 늘었다.
업황은 녹록지 않다. 3분기 글로벌 신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4% 감소했고, 누적 기준으로도 신차용이 1% 줄었다. 반면 교체용 시장은 1% 늘며 버팀목이 됐다. 회사는 중동 불확실성과 기상 악화로 고무 가격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유가 강세와 선적 물량 확대로 운임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공시넥센타이어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1.04
- 공시주력 사업·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1.04
- 기타3분기 매출 사상 첫 8000억 돌파· 확인 2026.11.04
저작권자 © 뉴에라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