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희토류 사용 줄이고 재활용하는 기술개발 도전…산학연 협의체 출범
영구자석 수요·소재·재활용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연구자 40여 명 참여…2027년부터 본격 추진

희토류 영구자석의 대체·저감·재활용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문샷 희토류 산학연 협의체가 10월 1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K-문샷은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을 융합해 국가적 임무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12대 미션 가운데 소재 미션은 '세계 최고 성능의 희토류 대체·저감·재활용 영구자석 개발'로 설정됐다. 전기차와 로봇, 방산 등 첨단산업 모터에 들어가는 희토류 영구자석은 일반 자석보다 10배 이상 높은 자기 성능을 내면서 고온에서도 성능을 유지한다. 정부는 첨단산업 공급망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제조와 재활용 기술을 국내에 내재화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프로그램은 2027년부터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산학연 역량을 결집해 추진된다. 중희토류를 완전히 배제하고 경희토류를 극저감하는 영구자석 제조 공정기술과 폐영구자석에서 희토류를 친환경적으로 회수하는 기술이 개발 대상이다. 20272029년 1단계에서는 독자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20302033년 2단계에서는 기술 고도화와 산업 현장 실증에 나선다. 후보물질 발굴과 입자 미세구조 설계, 친환경 용매·전극 탐색 등 연구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난제 해결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영구자석 수요기업과 소재기업, 재활용기업 관계자와 대학·과학기술 출연연구기관·관련 학회 연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K-문샷 소재 PD를 위원장으로 희토류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의 연구개발 수요 발굴과 실증기업 연계, 공급망 정책 개선과제 발굴을 맡는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출범식에서 "우리나라는 희토류와 영구자석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며 경제 안보와 직결되는 첨단산업 공급망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희토류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하는 국가적 역량이 필요하다"며 "국내 축적된 연구 역량과 산업 현장의 실증 기반을 최대한 활용해 희토류 대체·저감·재활용 독자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 보도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확인 2026.10.02
- 정부·공공[발언]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확인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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