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부총리, 日교토서 한국 포함 17개국 '교토 비전' 공동 발표
AI 시대 과학기술 정책 방향 제시…한·미 기술번영 MOU 후속조치도 논의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월 4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23회 과학기술사회(STS) 포럼에서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주도로 마련된 'Kyoto Vision for A Golden Age of Science'(교토 비전)를 한국을 포함한 17개국과 공동 발표했다.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 지도자들이 모여 과학기술의 사회적 역할과 쟁점을 논의하는 이 포럼은 '과학, 기술, 사회의 지각변동에 대응'을 주제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교토 비전은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과학연구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과학기술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공동 선언이다. 연구지원 방식과 제도 개선, 과학을 위한 AI 활용, 과학 생태계 전반의 인재 육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배 부총리는 선포식에서 OSTP 실장과 일본, 영국, 독일 등 10여 개국 대표들과 함께 과학을 통한 발견으로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배 부총리는 포럼 기간 일본 내각부가 주최한 제23차 과학기술장관 회의에 참석해 각국 대표들과 과학기술의 역할 변화와 기초연구 지원 방향, 연구성과의 사회적 구현 방안, 국제협력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그는 이 자리에서 AI 시대에 대응한 과학기술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초연구 지원 확대와 연구개발(R&D) 지원체계 혁신 등 정부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첨단 기술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7대 SEED 사업과 과학 AI로 과학 난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K-문샷 프로젝트도 함께 설명했다.
배 부총리는 "AI 기술 혁신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 R&D 생태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과학기술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의 R&D 체질 강화와 연구 생태계 활력을 위해 과학기술 정책 혁신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마이클 크라치오스 OSTP 실장과 면담을 갖고 교토 비전을 비롯한 양국의 과학기술·AI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2025년 10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한·미 기술번영 양해각서의 후속조치 등 과학기술 협력 확대 방안도 협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공동 발표를 계기로 과학적 발견과 기술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기술주도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제도·정책적 혁신을 지속하는 한편, 관련 국제협력 논의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 보도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확인 2026.10.06
- 정부·공공[발언]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확인 2026.10.06
- 기타교토 비전 공동 발표· 확인 2026.10.06
저작권자 © 뉴에라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