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다목적 SMR 상용화 속도…10월 내 민관협의체 띄운다
수요·공급 기업 간담회 열고 제도개선·R&BD·SPC 논의 착수, 2030년대 비경수형 건설 착수 목표

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한자리에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오전 9시 30분 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1차관 주재로 「SMR 수요·공급 기업 간담회」를 열고 기술개발 가속화 방안과 제도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수요기업으로 포스코이앤씨와 롯데케미칼,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 공급기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이 참석했다. 원자력산업협회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연구재단, 선진원자로산업기술연구조합도 자리를 함께했다.
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프로젝트」의 미래 청정에너지 분야에 SMR을 포함하고, 2035년까지 경수형 SMR 상용화와 2030년대 비경수형 SMR 건설 착수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민관 합동 상세설계에 착수한다.
간담회에서는 해상 SMR 수요와 산업단지의 열 수요, 공급 필요시점, 국내 입지 여건을 점검하고 2027년 수립 예정인 「SMR 시스템 개발 기본계획」의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비경수형 SMR은 개발 초기부터 민관이 공동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SPC) 등 사업화 전문기업을 육성해 국내 기술을 실제 사업과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이 지난 9월 11일 시행되면서 과기정통부가 5년마다 SMR 시스템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내 촉진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해외 협력 동향도 공유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해양 원자력 협력 프로젝트인 ATLAS 이니셔티브 출범식 참석 결과와 9월 IAEA 총회 결과를 전하면서, 총회의 무게중심이 원자력 안전에서 원자력 성장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고 짚었다. 해양 원자력 상용화에 필요한 국제 안전기준과 인허가, 선급, 해사 인증 등의 기준 형성 과정에 조기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IAEA 원자력 장관회의는 과기정통부가 공동 주최한다. 정부는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과 공급망 역량을 알릴 기회라며 기업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과기정통부와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선점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10월 내 노형별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열어 제도개선과 R&BD, SPC 논의에 착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혁채 제1차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기본계획, 촉진위원회 등 「SMR 특별법」 후속 조치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속히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민간의 투자 불확실성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 보도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확인 2026.10.02
- 정부·공공[발언]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02
- 정부·공공장관 발언 (SMR 특별법 시행 계기)·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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