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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애인일자리 2,600개 늘려 3만8,446명…맞춤형 직무도 확대

2027년 정부예산안 기준, 복지형 1,300명 늘어 증가분 가장 커…11~12월 지방정부별 참여자 모집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복지부, 장애인일자리 2,600개 늘려 3만8,446명…맞춤형 직무도 확대
보건·의료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장애인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일자리 사업의 내년 참여 인원이 3만8,446명으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7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규모 확대와 신규 직무 도입 방안을 지방정부 담당자들에게 미리 안내했다.

정부예산안 기준으로 2027년 지원 규모는 올해 3만5,846명보다 2,600명(약 7.3%) 늘어난 3만8,446명이다. 유형별로는 복지형이 1,3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크고, 일반형과 특화형이 각각 700명, 600명씩 뒤를 잇는다. 복지부는 더 많은 장애인에게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주겠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유형에 따라 근무 형태와 급여도 갈린다. 일반형 가운데 전일제는 주 40시간 근무에 월 224만원을 받는 8,390명 규모로 편성됐고, 시간제는 주 20시간에 월 112만원씩 4,775명이다. 복지형 참여형은 주 14시간 일하고 월 60만원을 받는 인원이 2만1,994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웃돈다. 이 밖에 특수교육연계형 1,427명,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보조 1,360명, 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 500명은 각각 월 140만원이다.

맞춤형 일자리도 넓어진다. 특화형에는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직무가 새로 생겨 500명이 배치된다. 복지형에서는 식물코디네이터와 진로지도 멘토 직무가 도입되면서 복지형 직무가 기존 50개에서 52개로 늘어난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촉진과 직업경험 제공, 소득보장을 위해 2007년 4,990명 규모로 출발했다. 이후 2015년 1만4,879명, 2020년 2만2,396명, 2025년 3만3,546명으로 꾸준히 몸집을 키워 왔다.

참여자 모집은 11월부터 12월까지 지방정부별로 진행된다.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 참여 경력 등을 따진 심사와 면접을 거쳐 뽑힌 참여자는 202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하게 된다. 모집 공고는 각 지방정부와 사업수행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지역마다 시기가 달라 거주지 시·군·구청에 문의해야 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방정부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고,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개회 순서는 문화예술 직무에 참여 중인 두 팀의 공연으로 채워졌다. 경기 수원 '샌드컬쳐'팀은 모래 그림 공연을, 대구 중구 '앙상블'팀은 재즈 연주를 선보였다.

차전경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일자리는 단순한 고용 정책을 넘어 장애인이 삶의 주체로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통로"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경청하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2027년 규모는 정부예산안을 기준으로 잡은 수치여서 국회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보건복지부 정부 보도자료· 보건복지부· 확인 2026.10.29
  2. 정부·공공주력 사업 (기관 성격)·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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