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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KDI, G20 금융안정 회의 개최…"AI·공급망이 새 위험요인"

허장 차관, AI 리스크 선제 관리·재정여력 확보·이중 안전망 등 3대 정책 방향 제시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재경부·KDI, G20 금융안정 회의 개최…"AI·공급망이 새 위험요인"
재정·통화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인공지능(AI)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세계 금융시장의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부상한 가운데, 재정경제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에 대응할 국제 공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재정경제부는 KDI와 공동으로 2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6년 주요 20개국(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를 열었다. 국내외 경제·금융계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과 김세직 KDI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로라 알파로 미주개발은행(IDB) 수석이코노미스트와 마커스 브루너마이어 프린스턴대학교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두 기관은 2013년부터 매년 이 컨퍼런스를 함께 열어 왔다.

허 차관은 개회사에서 AI 확산과 공급망 재편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새 위험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AI 금융리스크의 선제적 관리, 향후 충격에 대비한 재정여력 확보, 글로벌 금융안전망과 공급망 회복력을 연계한 이중 안전망 구축"을 세 가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내년부터 G20 트로이카 일원이 되는 점을 언급하며 "글로벌 금융안정 논의에 적극 기여하고, 회원국 간 협력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2028년 G20 의장국을 맡는다.

김 원장은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각국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와 국제협력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I도 재정경제부와 국제기구, 국내외 연구기관 간 정책 논의를 이어가며 G20 의제 마련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조연설에서는 AI가 금융시장의 거래와 의사결정 방식을 바꾸는 동시에 시장 불안정성과 새로운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브루너마이어 교수는 "AI 기술의 확산이 금융시장의 거래 및 의사결정 방식을 변화시키는 한편, 시장 불안정성과 금융시스템의 새로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파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불균형이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며 기업 소유구조와 국제 생산구조를 함께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세션은 세계경제 회복력과 금융안정, AI 혁신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와 정책과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와 정책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레버리지와 유동성 위험이 충격을 증폭시킬 수 있고 신흥·개도국의 부채 부담이 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고 봤다. 공급망 충격이 물가와 환율, 국채금리에 미치는 영향과 공급망 다변화, 국제공조 확대 필요성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재정경제부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AI 혁신과 금융안정의 균형을 찾고,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회복력 제고를 위한 G20 차원의 정책 공조와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재정경제부 재정경제 보도자료· 재정경제부· 확인 2026.10.27
  2. 정부·공공행사 개요· 확인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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