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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부산 2개 기업서 워라밸+4.5 성과 공유…생산성 8%↑

영창에코 인솔 1만 족 생산시간 50→46시간, 디아이앤씨 보고서 작성 8시간→2시간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수정
일러스트: 노사발전재단, 부산 2개 기업서 워라밸+4.5 성과 공유…생산성 8%↑
일자리·노동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노사발전재단이 21일 부산 사상구 영창에코에서 '워라밸+4.5 프로젝트' 제3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노동시간을 줄이면서 생산성을 높인 부산 지역 기업 두 곳의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와 사업주단체가 장시간 노동 관행을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지난 5월 6일 출범한 민관 합동 생산성 향상 지원단의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됐다. 두 기업의 성과를 다른 지역과 업종으로 확산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신발 인솔(깔창)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 납품하는 영창에코(종업원 31명)는 성수기마다 되풀이되는 장시간 노동을 줄이고 숙련 인력을 붙잡아 두기 위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유급 휴무일로 정해 전 직원 노동시간을 주 평균 2시간 줄였다.

업무 공백은 병목 공정에 다기능공을 배치하고 생산계획·실행 시스템을 도입해 메웠다. 그 결과 인솔 1만 족을 생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50시간에서 46시간으로 8% 줄었다.

IT 인프라 유지보수업체인 디아이앤씨(종업원 58명)는 잦은 연장·휴일근로로 핵심 인력이 빠져나가자 청년 인재 확보를 위해 주 35시간제를 도입했다. 매일 근로시간을 1시간 줄이고 점심 휴게시간은 15분 늘렸다.

자체 개발한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들여오고 일터혁신 상생 컨설팅으로 근로시간 관리와 채용제도를 손봤으며, 업무 쏠림을 막기 위해 신규 인력 3명을 채용했다. 노동시간이 줄어든 뒤에도 유지보수 서비스는 종전대로 유지됐고, 월간 보고(증빙)자료 작성에 드는 시간은 건당 8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부산의 두 기업 사례는 일하는 방식과 기술혁신이 기업의 생산성과 노동자 삶의 질을 함께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오늘 발표된 사례가 널리 공유·전파되어, 많은 기업들이 노동시간 단축에 동참하고 또 생산성 향상을 통해 노동시간 단축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노동시간 단축이 이어지려면 생산성 향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발표된 사례를 다른 지역과 업종으로 확산할 방안을 논의했다. 워라밸+4.5 프로젝트에는 올해 347개 사업장이 참여하고 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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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부·공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 보도자료· 고용노동부· 확인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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