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호주 멜버른에 녹색기업 8개사 시장개척단 파견
28~29일 한국관 운영…29일 한-빅토리아주 에너지 포럼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국내 녹색기업의 호주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26일부터 31일까지 호주 멜버른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환경산업협회,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함께 꾸리는 이번 개척단에는 국내 녹색기업 8개사가 참여한다.
개척단은 남반구 최대 청정에너지 전시회인 '올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 2026'과 연계해 한국관을 운영하고, 현지 기업과의 1대1 수출상담과 기술교류를 추진한다. 참여 기업은 에너지 효율 분야의 나인와트·에어레인·월드에너지·이엔포스·터보윈, 수소 분야의 라이트브릿지, 자원순환 분야의 에이비알, 에너지관리 분야의 클라우드앤이다. 원광에스앤티는 전시회에 개별 참가한다.
기업들은 저마다 다른 기술로 호주 시장을 두드린다. 나인와트는 대화형 건물 에너지 분석 서비스를, 라이트브릿지는 수소 생산부터 충전까지 아우르는 수전해 스택·시스템을 내놓는다. 에어레인은 흡수제나 흡착제 없이 가스를 연속 분리하는 기체분리막을, 에이비알은 재제조 양극재·음극재를 선보인다. 월드에너지는 폐열을 활용한 냉난방 설비를, 이엔포스는 전력손실을 줄이는 기술을 소개한다. 클라우드앤은 인공지능 기반 설비 최적 제어 플랫폼을, 터보윈은 터보 블로워·컴프레셔를 앞세운다.
한국관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멜버른 컨벤션전시센터에서 문을 연다. 현지 바이어와 발주처를 상대로 상담을 진행하며 호주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같은 달 29일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주호주대한민국대사관 멜버른 분관, 한국환경산업협회, 포스코인터내셔널, 빅토리아주 정부가 참여하는 '한-빅토리아주 에너지 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빅토리아주 에너지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라이트브릿지, 월드에너지, 터보윈, 에이비알 등 4개사가 수소·에너지 효율·자원순환 기술과 제품을 발표한다.
호주는 풍부한 일조량과 풍력 자원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전력 생산의 82%를 재생에너지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행사가 열리는 빅토리아주 역시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9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재생에너지가 늘수록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의 수요도 함께 커질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김지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협력관은 "호주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전환은 우리 녹색기업에 새로운 해외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현지 시장 수요에 맞는 국내 녹색기술을 적극 소개하고 현지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수출과 신규 사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앞으로도 해외 유망시장과 국내 녹색기업을 연결하고 현지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녹색산업의 수출 확대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 보도자료· 기후에너지환경부· 확인 2026.10.25
- 정부·공공발표 주체 — 부처 성격· 확인 2026.10.25
- 정부·공공발언 — 호주 시장 진출 지원 배경과 지원 방침·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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