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하역용 협동로봇 등 신규상품 명칭 72개 공개…내년 1월 상표분류 반영
3대 메가프로젝트 상표출원, 8월까지 7016건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 추월

하역용 협동로봇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장치처럼 업계에서는 이미 쓰이지만 상표 출원 서류에는 적을 수 없었던 상품 이름 72개가 새로 제도권 명칭이 된다. 지식재산처는 반도체와 실물인공지능(피지컬AI),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 관련 신규상품 명칭 72건을 우선 발굴해 고시에 반영한다고 6일 밝혔다.
상표를 출원하려면 어떤 상품에 쓰는지 명칭을 반드시 정해야 한다. 그런데 AI 같은 신기술 분야에서 새 상품이 쏟아지면서 현장에서 통용되는 이름이 고시명칭에 없어 등록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지식재산처는 출원인이 실제 쓰는 명칭 그대로 상표를 낼 수 있게 해 상표권 확보 절차를 빠르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명칭에는 주문형 집적회로, 웨이퍼용 반도체소자 검사장치, 라이다 센서, 도장용 협동로봇, 가상발전소용 양방향 컴퓨터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반도체와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 세 분야에 걸쳐 있으며, 상표 출원이 몰리는 영역부터 우선 반영한 것이다.
3대 메가프로젝트 관련 상표 출원은 2024년 5635건에서 지난해 6791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8월까지 7016건이 접수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고시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신규 명칭 출원도 2024년 139건에서 지난해 159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8월까지 142건으로 지난해 연간치에 근접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반도체 분야가 286건(35.4%)으로 가장 많고, AI데이터센터가 284건(35.1%)으로 뒤를 이었다. 피지컬AI는 239건(29.5%)이었다. 세 분야 합계는 809건이다.
남영택 지식재산처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신규상품 명칭의 선제적 도입은 출원 편의를 높이고 신속한 상표권 확보를 지원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출원인들이 원활하게 상표권을 확보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발굴된 신규 명칭은 10월 5일부터 지식재산처 누리집에 공개되며, 2027년 1월 1일 고시 시행과 함께 공식 반영된다. 지식재산처는 대표 명칭을 선정해 니스 국제상품분류에 반영되도록 추진하는 한편, 누리집을 통해 들어온 신규 명칭 제안도 적합성 검토를 거쳐 고시에 순차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지식재산처 지식재산 보도자료· 지식재산처· 확인 2026.10.06
- 정부·공공발표 주체·소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06
- 정부·공공이번 조치의 내용·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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