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팩토리얼에 전고체 배터리 조립장비 공급…내년말까지
계약금액은 상대방 영업비밀 요청으로 비공개…미국 팩토리얼에 지분 투자도 추진

이차전지 조립공정 설비를 만드는 필에너지가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팩토리얼에너지(Factorial Energy Inc.)에 전고체 배터리 조립공정용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15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판매·공급지역은 대한민국이며 자체 생산 방식으로 공급한다. 최근 매출액은 332억원으로, 계약금액은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공시유보기한을 내년 12월 31일로 두고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요청을 유보사유로 밝혔다.
대금은 계약금 40%, 중도금 50%, 잔금 10%로 나눠 받는다. 계약금은 발주서(PO)를 받은 뒤 60일 이내에, 중도금은 공장 인수시험(FAT) 승인 후 30일 이내에, 잔금은 현장 인수시험(SAT) 승인 후 30일 이내에 각각 지급된다. 회사는 최근 3년간 같은 상대방과 동종 계약을 이행한 적이 없다.
필에너지는 스태킹 설비와 레이저 노칭 설비, 46XX 원통형 배터리 권취기, 전고체 설비 등을 주력으로 만든다. 전고체 설비는 양극·음극과 절연체, 완충패드 등을 스태킹 공법으로 적층해 셀로 만드는 장비다.
회사는 전고체 소재를 적층하는 설비를 고객사 파일럿 라인에 공급한 데 이어 앞으로 전고체 공정 설비를 양산 라인에 대량 공급해 전고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략적 투자사인 팩토리얼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전고체 배터리 분야 사업을 넓히는 한편 고객사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필에너지는 팩토리얼에 지분 투자도 추진 중이며 투자 조건과 규모는 논의 중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4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332억원의 12% 수준에 그쳤다. 이차전지 공정장비 매출이 4억8000만원으로 전체의 11.6%를 차지했고 개조·부품이 88.4%를 차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수주총액은 994억원, 기납품 41억원을 빼면 수주잔고는 953억원이다.
회사는 전기차 수요 둔화로 배터리 업황 부진이 이어지며 기업들이 사업 다각화와 비용 절감으로 대응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필에너지는 전략적 투자 확대와 설비 엔지니어링·턴키 수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설비 라인업 확장과 전고체 전지 설비 등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핵심 인재 확보 및 독자적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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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필에너지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15
- 기타회사가 밝힌 계획· 확인 2026.10.15
- 기타계약 상대방과의 관계· 확인 2026.10.15
- 기타업황 진단· 확인 2026.10.15
- 기타팩토리얼 협업 배경· 확인 2026.10.15
- 기타전고체 설비 제품 정의· 확인 2026.10.15
- 공시주력 사업·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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