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에스컬레이터 '줄서기 규제' 폐기…안전 이용 문화로 전환
일률적 두 줄 서기 대신 3대 안전수칙 중심 정책 변경

행정안전부가 에스컬레이터 이용 방식을 일률적으로 규제하던 기존 정책을 폐기하고 안전 수칙 중심의 자율적 문화 정착으로 전환한다. 지난 8월 2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 '모두의 토론회'에서 국민 200여 명과 전문가가 참여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국민 참여단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안전한 이동을 중시하는 응답이 토론 전 63.4%에서 토론 후 76.8%로 13.4%p 늘어났다. 신속한 이동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36.6%에서 23.2%로 13.4%p 줄었다.
행안부는 제1차 승강기 안전관리 기본계획에 명시된 '두 줄 서기 문화 정착'을 '3대 안전 수칙 생활화 및 이용 환경 개선을 통한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으로 수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률적인 두 줄 서기 캠페인과 규제는 더 이상 추진하지 않으며, 주행거리가 길거나 이용자가 많아 위험한 구간에만 공공근로자나 자원봉사자를 안전요원으로 배치한다.
손잡이 잡기, 걷거나 뛰지 않기, 안전선 지키기 등 3대 안전 수칙을 중심으로 한 홍보 콘텐츠 제작과 어린이·노약자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도 확대한다. 손잡이 소독기 설치와 바닥표시·안내표지 확대 등 이용 환경 개선도 병행한다.
박형배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국민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에스컬레이터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수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도 3대 안전 수칙 생활화 등 자율적 안전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행정안전부 재난안전 보도자료· 행정안전부· 확인 2026.09.24
- 정부·공공에스컬레이터 이용 정책 전환· 확인 202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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