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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장관, 유엔 사회연대경제 회의서 스페인·세네갈과 잇따라 MOU

뉴욕서 10개국 장관급 논의…'햇빛소득마을' 사례로 생활서비스 공백 해법 제시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윤호중 장관, 유엔 사회연대경제 회의서 스페인·세네갈과 잇따라 MOU
재난 대응·안전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사회연대경제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스페인, 세네갈과 잇따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엔 총회 고위급 주간을 계기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윤 장관은 UN 회원 10개국 장관과 사회연대경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윤 장관은 회의에서 한국의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과 종합계획 수립 등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생기는 생활서비스 공백을 메울 해법으로 사회연대경제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 수익으로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어르신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햇빛소득마을'을 사례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연대금융과 공공구매 지원 등 성장 기반을 조성해야 하며, 지방정부의 역할과 청년들의 진출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UN총회 결의 79/213 이행에 관한 보고서가 발표됐고, 2027년 사회연대경제에 관한 제3차 UN총회 결의안 채택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윤 장관은 욜란다 디아즈 페레스 스페인 제2부총리 겸 노동사회경제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사회연대경제 분야 MOU를 체결했다. 2011년 사회적경제법 제정 이후 제도와 정책을 발전시켜온 스페인과,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을 계기로 통합적 지원체계를 갖춰나가는 한국이 경험을 나누며 협력하자는 제안이었다. 양국은 법령·제도 개선, 정책개발 및 공동연구, 사회적 가치 측정·지표 개발, 돌봄경제·사회주택·농촌발전·재생에너지·순환경제 등 사회연대경제의 기여, 사회연대금융까지 9개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우수 정책사례 공유와 인적 교류, 공동연구도 함께 추진한다.

알리운 디온 세네갈 소규모금융·사회연대경제부 장관과도 양자회담을 열고 사회연대경제 분야 MOU를 체결했다. 윤 장관은 아프리카에서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주도하는 세네갈과 아시아 최초로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을 제정한 한국의 공통점을 언급하며, 우호그룹 등 국제사회 사회연대경제 정책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국제기구와 민간 교류도 이어졌다. 윤 장관은 리준화 유엔 경제사회처(DESA) 사무차장을 만나 공공행정·디지털정부에서 이어온 협력을 사회연대경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회연대경제가 국가 내, 국가 간 격차를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데 공감하고, 한국의 정책과 제도화 경험을 국제사회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9월 25일에는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아브라함 김 회장, 서지영 부회장과 만나 사회연대경제조직과 비영리민간단체, 자원봉사단체가 지역문제 해결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교류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윤 장관은 "좋은 정책과 사례는 어느 한 국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함께 나누고 발전시켜야 할 공유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사회연대경제에 관한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각국 및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행정안전부 재난안전 보도자료· 행정안전부· 확인 2026.09.28
  2. 정부·공공한국-스페인 협력 분야· 확인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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