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26년 청년내일저축계좌 2만4145명 선정…납입정지 6→12개월
계획 2만5000명의 96.6%…차상위 초과 신규 모집은 중단, 차상위 이하는 2만→2만5000명 확대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내일저축계좌가 2026년 가입자 2만4145명을 확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부터 신청을 받아 소득·재산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2만5000명을 뽑을 계획이었지만 선정 규모는 계획의 96.6%에 그쳤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의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넣으면 정부가 30만원을 함께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3년 만기 때 본인 저축액을 포함해 1440만원의 적립금과 이자(최대 연 5%)를 받을 수 있다. 2026년 예산은 2213억원이 편성됐다.
복지부는 만기 수령률을 높이기 위해 제도를 손봤다. 실직 등 부득이한 사유로 저축이 어려울 때 쓸 수 있는 적립 중지 기간을 최대 6개월에서 12개월로 두 배 늘린 것이 대표적이다. 군 입대나 임신·출산·육아로 휴직·퇴사한 경우에는 특별적립 중지를 신청해 최대 2년까지 납입을 멈추고 만기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구조도 조정됐다. 금융위원회의 청년미래적금 도입으로 중복 지원을 정리하면서 2026년부터 차상위 초과(기준 중위소득 50~100%) 가구의 신규 모집을 중단하는 대신, 차상위 이하 지원 규모를 2025년 2만명에서 2026년 2만5000명으로 확대했다.
선정된 청년은 하나은행 지점을 방문하거나 하나은행 원큐앱에서 통장을 개설해 매월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저축하면 된다. 만기 지급금을 받으려면 근로활동을 이어가면서 최소 24개월 이상 본인 저축금을 납입하고, 자립역량교육 10시간을 이수한 뒤 자금활용계획서를 내야 한다.
사업 성과도 확인됐다.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패널 연구에서 2022년 가입 청년의 월 총소득은 2022년 183만원에서 2025년 235만원으로 늘었고, 부채 상환액도 월 34만원에서 48만원으로 증가했다. 상용직·전일제 근로 비율과 근로소득도 함께 오르며 재무 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식 복지정책관은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이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통해 자산을 형성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립 요건을 완화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만기지원금 활용 교육도 오프라인 특강 중심에서 온라인 강의와 비대면 금융상담, 1대1 오프라인 컨설팅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2027년 가입 일정과 선정 규모는 2027년 1분기에 확정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보건복지부 정부 보도자료· 보건복지부· 확인 2026.09.29
- 정부·공공지원 대상 개편 배경·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09.29
- 정부·공공발표 주체·사업 성격·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09.29
- 정부·공공2026년 예산·만기 지급액·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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