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월 물가 3.1%…'추석 민생대책' 역대급 1,030억 지원
농축수산물은 6년 9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휴대전화비 기저효과에 상승세 확대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3.1% 오르며 7월(2.8%)보다 상승세가 커졌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2일 물가관계부처회의를 주재하고 "농축수산물이 정부 할인지원과 작황 양호에 따른 생산량 증가 등에 힘입어 2019년 11월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보다 2.6% 내렸다.
하지만 작년 8월 한 달간 시행됐던 휴대전화비 반값 할인이 올해 기저효과로 크게 작용해 전체 물가 상승률을 0.6%p 끌어올렸다. 휴대전화비 할인 영향을 제외하면 8월 물가 상승률은 2.5%로 추정된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석유류 상승세는 전월보다 소폭 둔화됐다. 석유 최고가격제가 8월 물가상승률을 0.5%p 완화한 덕분으로, 이 제도가 없었다면 물가는 3.6%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강 차관보는 "9월 물가 상승세는 8월보다 완화될 것"이라며 "중동 불확실성, 기후영향 등 상방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물가 상방압력 최소화를 위해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인 1,030억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을 최대 40~50% 할인하고 19대 성수품 18.3만톤을 공급한다. 또 농축산·수산물 각 300개 시장에서 30%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벌이고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명절자금 43.4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 화물차·여객차·연안화물선과 농·어민 면세유에 대한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생필품·서비스·교육 등 분야의 민생침해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범정부 합동대응반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재정경제부 재정경제 보도자료· 재정경제부· 확인 2026.09.16
- 정부·공공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확인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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