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산업생산 보합…반도체 ↑·자동차·소매 ↓, "회복 공고"
재정경제부 "생산·투자 양호한 흐름 지속"
지난 7월 전산업생산이 보합세를 보였다. 전월 큰 폭 늘었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생산과 투자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는 게 정부의 평가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0.2% 증가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생산 증가가 이어졌고 신규 핸드폰 출시를 앞둔 전자부품 등 생산도 늘었다. 다만 자동차 생산은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 등에서 증가했으나 금융·보험, 전문·과학·기술 부문이 감소하며 전체적으로는 전월보다 1.3% 밀렸다. 공공행정은 10.4% 크게 늘었다.
지출 측면에서는 엇갈린 모습이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며 전월보다 7.5% 증가, 2개월 연속 7% 내외의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가 크게 줄며 전월 대비 2.4% 감소로 돌아섰다. 6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대규모 가전 할인 행사 이후 조정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기성은 토목이 반도체 플랜트 등에서 증가했으나 건축이 2개월 연속 늘었던 기저에다 감소하며 전체적으로는 1.1% 하락했다.
경기 순환변동치도 개선됐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과 내수출하지수 증가에 힘입어 0.8포인트 오른 101.2를 기록했고, 선행지수도 수출입물가비율과 기계류 내수출하지수 늘어나며 0.4포인트 상승한 104.2를 나타냈다.
재정경제부는 "산업활동 주요지표가 상반기 큰 폭 개선된 데 이어 7월에도 생산·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경기회복 모멘텀이 지속된다"고 밝혔다. 다만 중동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물가 부담, 청년고용 감소 등 민생 어려움이 여전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정부는 에너지·공급망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3대 메가프로젝트 신속 추진 등 잠재성장률 반등 기반 마련에 나서고, 청년일자리 회복방안과 금리상승기 대비 취약차주 지원방안 등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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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재정경제부 재정경제 보도자료· 재정경제부· 확인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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