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현대차·폐차업계와 손잡고 폐차 구동모터 희토류 회수 체계 구축
연간 1만4천여 대 폐차서 최대 15톤 회수 기대…순환고리 실증도 진행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현대자동차, 한국환경공단, 폐차업계와 함께 폐자동차 구동모터에 들어 있는 희토 영구자석을 국내에서 회수·재활용하는 체계를 만든다.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구동모터에는 차종에 따라 0.75~1.5kg의 희토 영구자석이 들어 있지만, 지금은 폐차장에서 탈거한 뒤 고철로 처리하거나 구리·알루미늄 등 일부만 회수할 뿐이다. 희토 영구자석을 분리해 다시 쓰는 체계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일반 폐차를 대상으로는 폐차장에서 재활용업체까지 이르는 회수·유통체계를 구축하고, 현대차의 신차 개발용 시험차로는 해체·분리부터 유가자원 선별·회수까지 실제 재활용 공정을 실증한다. 현대차는 차량별 자석 내장 위치와 탈거 방법 등 정보를 제공하며, 순환경제 규제특례(샌드박스)를 활용해 복잡한 구조의 구동모터 해체 안전성과 회수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만4천여 대의 폐전기차·하이브리드차에서 최대 15톤의 희토 영구자석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폐차 단계 구동모터 회수를 촉진하고 재활용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은 "전기차 보급 확대로 희토 영구자석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회수체계 구축과 현장 재활용 기술을 함께 개발해 희토류 순환공급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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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 보도자료· 기후에너지환경부· 확인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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