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글로벌 혁신지수 2년 연속 세계 4위…亞 1위·中 10위·日 12위
WIPO 139개국 평가…인적자본·연구 8년 연속 1위, 창의적 산출도 2위로 두 계단 상승

대한민국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6 글로벌 혁신지수(GII)에서 139개국 가운데 종합 4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4위이자 아시아 1위다. 지식재산처는 WIPO가 9월 29일 이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 4위의 혁신강국으로 평가받은 것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축적해 온 연구개발 역량과 우수한 인재, 그리고 이를 지식재산과 혁신성과로 연결해 온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순위는 2018년 12위에서 2021년 5위로 뛰었다가 2023년 10위로 밀린 뒤 2024년 6위, 지난해 4위로 다시 올라섰다. 올해는 이 순위를 유지했다.
국가별로는 스위스가 1위를 지켰고 스웨덴, 미국이 뒤를 이었다. 한국 다음은 싱가포르,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덴마크 순이며 중국이 10위, 일본이 12위다. 상위 10개국 가운데 유럽 국가가 6개, 아시아 국가가 3개로 유럽과 아시아의 혁신 강세가 두드러졌다.
인적자본·연구 분야는 8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고, 국제적 상표 가치와 국내총생산(GDP) 대비 상표·디자인 출원 등을 평가하는 창의적 산출 분야는 세계 2위에 올랐다. 전년 4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결과다. GDP 대비 특허출원과 PCT 국제특허출원, 기업 연구개발 투자와 연구인력, 정부 온라인 서비스 등 주요 지표에서도 세계 1위 수준으로 평가됐다.
반면 시장 고도화는 5위에서 9위로 네 계단, 기업 고도화는 4위에서 6위로 두 계단 내렸다. 제도 분야도 20위에서 22위로 밀렸고, 지식 유입은 9위에서 16위로 일곱 계단 하락했다.
글로벌 혁신지수는 WIPO가 유럽경영대학원(INSEAD), 미국 코넬대 등과 함께 2007년부터 회원국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지표다. 제도, 인적자본·연구, 기반, 시장 고도화, 기업 고도화 등 투입부문 5개와 지식·기술 산출, 창의적 산출 등 산출부문 2개, 모두 7개 분야 79개 세부지표를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우리나라는 투입부문 4위, 산출부문 6위를 기록했다.
김 처장은 "앞으로도 지식재산이 혁신의 성과를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두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식재산 정책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지식재산처 지식재산 보도자료· 지식재산처· 확인 2026.09.30
- 정부·공공발표 주체·일자·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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