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AI 학습용 지식재산 자료 3종 961만건 무료 개방…누적 5700만건
특허 요약·화학 실험표·상품분류 자료, KIPRISPlus 통해 30일부터 제공

지식재산처가 인공지능 학습에 쓸 수 있는 지식재산 자료 3종, 약 961만건을 30일부터 무료로 개방한다. 지식재산정보 활용서비스(KIPRISPlus)를 통해서다.
새로 열리는 자료는 특허 요약 학습 자료, 화학·금속분야 실험 학습 자료, 상품분류모형 학습 자료 등 3종이다. 지식재산처가 인공지능 기반 특허행정 혁신사업 등을 통해 구축한 것이다. 이번 3종을 더하면 민간에 개방되는 인공지능 학습 자료는 모두 22종, 약 5700만건으로 늘어난다.
특허 요약 학습 자료는 약 1만6000건 규모다. 특허 명세서에서 해결과제, 대표 청구항, 발명의 효과 등 핵심 내용을 전문가가 요약하고 원문과 요약문을 한 쌍으로 묶었다. 인공지능 특허요약 모형 개발이나 요약 성능·품질 평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화학·금속분야 실험 학습 자료는 약 300만건이다. 특허문헌에 사진이나 문자 형태로 실려 있던 실험결과표를 인공지능과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컴퓨터가 분석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 구조화한 것이다. 그동안 사진 형태로만 존재해 쓰기 어려웠던 실험정보를 연구개발이나 산업분석, 특허검색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상품분류모형 학습 자료는 약 660만건이다. 상표 출원서에 적힌 상품·서비스 명칭과 심사과정에서 쓰이는 유사군분류 정보를 연결한 자료로, 상품 자동분류와 유사상품 검색, 시장·출원동향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 모형 개발에 쓸 수 있다.
특허·상표 등 지식재산 자료는 전문용어가 많고 문서 구조도 복잡해 인공지능 학습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중소기업이나 새싹기업이 대규모 학습 자료를 직접 구축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문제 인식에서 이번 개방이 추진됐다. 행정 과정에서 구축·축적한 자료를 민간이 인공지능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학습 자료로 전환해 다시 개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정재환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보국장는 "인공지능 경쟁력의 기반은 양질의 학습 자료를 얼마나 쉽게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기업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고품질 지식재산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개방해 민간의 인공지능 개발 부담을 낮추고, 지식재산 자료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와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료는 KIPRISPlus 누리집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KIPRISPlus는 국내·외 16개 국가·기관에서 발간된 지식재산 관련 공보와 행정정보 등 총 124종, 약 13억7000만건의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다. 자세한 사항은 KIPRISPlus 도움창구(02-6915-1553)로 문의하면 된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지식재산처 지식재산 보도자료· 지식재산처· 확인 2026.09.30
- 정부·공공발표 사실 확인·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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