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개기일식·유성우 6시간 생중계…한밤 우주쇼
8월 12일 밤 스페인·하와이·한국 연결…13일 새벽까지 릴레이 중계
국립과천과학관이 스페인 개기일식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6시간짜리 유튜브 생중계를 마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12일 밤 10시부터 13일 새벽까지 스페인, 미국 하와이, 한국을 잇는 릴레이 방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121년 만에 스페인 본토를 지나는 개기일식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기가 같은 날 겹치는 데 맞췄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6년 8월 12일 개기일식은 북극과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스페인에서 관측할 수 있다.
과천과학관은 개기일식 경로에 있는 스페인 북부에 중계팀을 보내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장면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중계한다. 이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잔해가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8월 13일 정오에 극대에 이르며, 달빛이 없는 13일과 14일 새벽이 관측에 유리하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은 설명했다. 과천과학관은 달빛의 방해가 거의 없는 조건에서 두 천문 현상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방송은 스페인 현장과 하와이 마우나케아 천문대, 국립과천과학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를 차례로 연결한다. 과학 탐험가 문경수 대장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별과 우주 탐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 두 천문 현상이 겹치는 밤의 장면을 생생히 전하고, 시청자들이 집에서도 세계를 오가며 우주를 탐험하는 경험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계는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공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 보도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확인 2026.08.05
저작권자 © 뉴에라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