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상반기 침해사고 1236건…DDoS 56.7%↑
서버 해킹은 줄었지만 랜섬웨어 신고 76.8% 증가…공급망·API 계정 탈취 등 5대 위협 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2026년 상반기 국내 사이버위협 동향'을 내놓았다.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과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 고도화 등을 포함한 5대 침해 유형을 분석해 기업 대응 사항을 제시했다.
KISA에 신고된 상반기 침해사고는 1,236건으로 2025년 상반기보다 19.5% 늘었다. 다만 신고가 가장 많았던 2025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8.4%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이 373건으로 1년 전보다 56.7% 급증했다. 서버 해킹은 487건으로 8.3% 줄었지만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랜섬웨어 신고는 145건으로 악성코드 감염 신고의 72.1%에 달했다.
보고서는 AI가 취약점 탐지와 코드 검토 등 방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공격자의 취약점 탐색과 공격 코드 작성도 빠르게 할 수 있다고 봤다. 외부 시스템과 연결된 AI 에이전트에서는 악성지시문 주입, 권한 오남용, 민감정보 유출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개발자 계정 탈취도 공급망 공격의 통로로 지목됐다. 탈취된 비밀번호와 접근 토큰, 클라우드 접속키가 정상 프로젝트의 유지관리 권한 악용이나 악성 패키지 배포에 사용될 수 있어 다수 기업·기관으로 피해가 번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 핵티비스트가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겨냥하면서 DDoS 경계도 높아졌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들 공격은 기밀정보 탈취보다 대외 서비스의 가용성을 떨어뜨리고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는 데 목적을 둔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은 KISA가 제공하는 DDoS 사이버대피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랜섬웨어는 데이터를 빼낸 뒤 복호화와 비공개 대가를 함께 요구하는 이중 갈취 방식으로 고도화됐다. 개인정보 탈취는 데이터베이스 서버 침해에서 API와 사용자 계정 악용으로 넓어졌으며, 계정정보 재사용 공격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인공지능기반 사이버위협이 현실로 다가오고, 인터넷 기반 정보 통신 자원 통합·공유(클라우드)환경 취약점을 대상으로 하는 지능화된 공격이 지속해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AI 기반 예방·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선제적 취약점 발굴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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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 보도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확인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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