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7개 지역 영재학교 전환 공모…3개교 안팎 선정
11월 평가를 거쳐 3개교 안팎을 고르고 12월께 최종 지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영재학교가 없는 7개 지역의 고등학교를 과학기술원 부설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하기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선정 규모는 3개교 안팎으로, 지역 인재가 과학기술원의 교육·연구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성장 경로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대상 지역은 강원, 경남, 경북, 울산, 전북, 제주, 충남이다. 입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수학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재학교는 학년 운영과 교과 편성에서 자율성을 갖는 교육기관이다. 전국에는 8개 영재학교가 운영 중이며,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는 부산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유일하다.
공모에 참여하려는 지역은 교육청·학교·지방자치단체·과학기술원이 협의체를 꾸려야 한다. 이 협의체가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체계, 재정 지원 및 시설 구축 계획을 함께 마련해 신청하며 시도 교육청은 지역별로 1개 학교만 추천할 수 있다.
신청서는 8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대상 지역의 지자체와 교육청을 상대로 네 차례 의견수렴과 논의를 진행했다.
전환 학교는 과학기술원 교수진과 연계한 심화교육과 창의연구(R&E)를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더하고 최첨단 연구시설·장비를 활용한 실험과 실습 기회도 넓힌다.
지역 산·학·연과 연계한 지역특화산업 연구과제와 창업 교육도 교육과정에 담는다. 인공지능, 생명공학, 우주항공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 창의적 융합·문제해결형 인재를 기르겠다는 목표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미래핵심인재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 새롭게 모색하는 출발점"이라며 교육청·지자체·과학기술원과 협력해 새로운 과학영재 교육 모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신청 학교는 11월 지역 구성원의 전환 의지와 교육과정, 학교 운영 계획 등을 평가받는다. 이를 토대로 3개교 안팎을 선정한 뒤 교육부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께 최종 지정한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공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 보도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확인 2026.08.07
저작권자 © 뉴에라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