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원익로보틱스 3,500억·CJ포디플렉스 2,200억 지분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로봇·K-콘텐츠·반도체·이차전지 등 7개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승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로봇·K-콘텐츠·반도체·이차전지 등 분야 7개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승인했다.
로봇 전문기업 원익로보틱스에는 전북 완주 소재 생산공장 신축을 위해 3,500억원이 직접 지분투자된다. 이 중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전환우선주 방식으로 1,5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2,000억원은 민간 투자자로부터 조달한다. 이 회사는 독자 개발한 로봇핸드 '알레그로 핸드'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연구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로봇핸드 고도화와 핵심부품 생산 및 성능검사의 내재화를 추진한다.
콘텐츠테크 기업 CJ포디플렉스에는 글로벌 기술특별관 인프라 확장을 위해 2,200억원이 지분투자된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이 프로젝트펀드에 5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금융권 등이 나머지 1,700억원을 댄다. 이 회사는 기술특별관에 연 14일 이상 한국 콘텐츠를 상영하는 '글로벌 K-스크린쿼터'도 추진하며 K-콘텐츠 유통판로 확보에 나선다.
반도체 후공정 기업 두산테스나에는 AI반도체 등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공장 신설·증설에 5,600억원의 저리대출이 지원된다. 평택에 신공장을 짓고 안성 공장 2곳에 장비를 증설해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의 파운드리 생산 다변화에 대응한다. 이차전지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청주 차세대 이차전지 공장 구축에 3,000억원을 저리대출로 받는다. 46시리즈 원통형배터리 및 전고체배터리 생산시설을 확대해 고성능·고안전 배터리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반도체 부품 기업 TKG솔믹스(1,000억원), 지역 소재 바이오 기업 경보제약(200억원), 미래차 부품 기업 삼동(100억원) 등에도 대출이 지원돼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원익로보틱스와 CJ포디플렉스는 지난 4월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에서 발표된 부처간 사업발굴·검토 협의체인 '성장기업발굴 협의체'를 통해 발굴된 기업들이다. 이 협의체는 지난 5월부터 본격 가동됐으며, 담당 부처가 정책적으로 산업적 파급효과가 크다고 판단한 기업을 국민성장펀드 투자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승인으로 국민성장펀드는 올해 8월말까지 총 17.9조원의 자금지원을 승인했다. 하반기 중 결성이 완료될 간접투자방식의 블라인드펀드를 포함하면 올해 실적 목표치인 30조원 승인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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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보도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확인 202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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