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102개 고용센터 AI 전환…상담시간 4배 증가
반복 행정업무 자동화하고 구직자·기업 맞춤형 지원…2026년 하반기 시범운영
고용노동부가 20일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반복 행정을 인공지능(AI)에 맡기고 상담 중심으로 전환하는 국가 고용서비스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실업급여 담당 직원은 1인당 하루 평균 70건 이상의 실업인정 업무를 처리해 상담 등 고용서비스에 제약을 받아왔다.
개편안은 구직자의 설문 응답과 경력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추천·처리하는 '나만의 AI 고용센터'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도움이 더 필요한 구직자에게는 전담자가 1:1 심층 상담부터 취업 후 경력개발까지 지원한다.
기업에는 구인공고와 일자리 데이터를 분석하고 현장을 찾아 채용 애로를 파악한 뒤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 고용부는 고용24 Firm Care AI를 통해 적합 인재와 지원금도 추천·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전고용센터에서 2026년 5월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참여자 86.8%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1인당 상담 시간은 18분에서 73.8분으로 늘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제 고용센터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행정업무는 AI에게 맡기고, 그 자리를 사람과 일자리를 잇는 서비스로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2026년 하반기 구직자용 AI 고용센터와 기업용 원스톱 채용 토털케어를 시범운영한다. 2027년부터는 고용서비스 혁신 시범센터를 지정해 과제를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공시고용노동부 고용노동 보도자료· 고용노동부· 확인 2026.08.20
저작권자 © 뉴에라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