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제브라피쉬 배아 대체시험 OECD 검증 착수
설치류 대신 배아 관찰…비용 50분의 1·독성 탐색 10배 빨라질 전망
국립환경과학원은 제브라피쉬 배아를 활용한 신경발달독성 동물대체시험법의 국제검증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험법은 8월 20일부터 세계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식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험물질에 노출한 배아의 행동과 뇌 조직을 관찰해 신경발달독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포유류인 설치류를 쓰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OECD가 승인한 동물대체시험은 피부자극과 안자극, 광독성 등 국소 독성 평가에 집중됐다. 과학원은 이번 사업이 복잡한 생체 메커니즘 규명이 필요한 분야로 대체시험 범위를 넓힌 사례라고 설명했다.
기존 설치류 시험은 물질 하나를 평가하는 데 선진국 기준 약 천 마리의 동물과 3년, 약 10억 원 이상 비용이 든다. 배아 활용 시 비용은 약 50분의 1로 줄고 독성 탐색 속도는 10배 이상 빨라질 것으로 과학원은 내다봤다.
과학원은 2031년 OECD 시험지침 등재를 목표로 정확도와 민감도, 재현성을 확인하는 검증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국제표준화 작업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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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 보도자료· 기후에너지환경부· 확인 20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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