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에이펙스 모빌리티에 100억원 유상증자…자율주행 상용화
조달 자금은 자율주행 서비스의 단계적 상용화 개발에 투입한다.
전국 단위 카셰어링을 주력으로 하는 쏘카는 100% 자회사 에이펙스 모빌리티가 운영자금 1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월 30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는 쏘카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참여하는 형태다. 에이펙스 모빌리티가 발행하는 10,000주를 쏘카가 배정받으며, 납입일은 증자 결의일과 같은 7월 30일이다.
조달 자금은 2026년 운영자금으로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쏘카는 자율주행 서비스의 단계적 상용화를 전담할 법인의 초기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증자라고 설명했다.
에이펙스 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개발과 공급, 운영 서비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쏘카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5월 크래프톤과 자본금 1500억원 규모의 에이펙스 모빌리티를 설립했다. 보유 플릿의 실주행·사고 데이터를 활용해 E2E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한 뒤 자율주행 카셰어링과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쏘카는 카셰어링 외에 차량 구독과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일레클, 주차장 정보·결제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을 운영한다. 쏘카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7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줄었다.
다만 같은 기간 카셰어링 매출총이익은 139억원으로 38% 늘었고, 매출총이익률도 13.4%에서 19.3%로 개선됐다.
플랫폼 사업인 모두의주차장은 제휴주차장 확대와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본업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풀스택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쏘카와 에이펙스 모빌리티는 제주에서 전기차 전환과 자율주행 카셰어링 확대, 자율주행 라이드헤일링·로보버스 확대를 잇는 3단계 상용화 로드맵도 제안했다.
쏘카에 따르면 양사는 학습용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풀 센서킷 차량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욱 쏘카·에이펙스 모빌리티 대표는 제주가 도민과 관광객 수요가 겹치는 실증환경인 만큼, 제도 설계를 통해 자율주행 산업을 육성하면 탄소 배출 감축과 이동 약자 문제, 관광 활성화를 함께 풀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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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쏘카 유상증자결정(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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