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회생절차 결정 8월 14일까지 보류…ARS 개시
만기가 도래한 전자단기사채 400억원의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해 채권단과 구조조정안을 협의한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을 8월 14일까지 보류하고 ARS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서울회생법원은 15일 회생절차를 시작할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보류했다. 앞서 회사는 4월 27일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법원은 같은 날 재산보전처분과 포괄적금지명령을 결정했다.
회사는 경영을 정상화하고 앞으로도 기업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직접적인 재무 부담도 불거졌다. 신용도 하락으로 자금 조달 여건이 나빠지면서 만기가 도래한 전자단기사채 400억원의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했다.
회생절차 신청에 따라 상환기일이 남은 사채와 장기차입금에는 조기상환 사유도 생겼다.
회사에 따르면 유로화 환율 급변에 따른 제이알제26호리츠 환헤지 계약의 정산금 보충 부담이 커졌다. 벨기에 파이낸스 타워 시설투자와 차입금 상환에 필요한 재원 수요가 겹친 가운데 현지 대주단이 현금유보를 통지하면서 자금조달 여건도 악화됐다.
회사 측은 유럽 현지 대주단 일부가 감정평가 과정에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해 자본조달을 어렵게 했다고 주장했다. 납득할 수 없는 감정평가를 근거로 파이낸스 타워가 현금유보 사유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일방적으로 받았다는 설명이다.
현지 대주교체와 긴급 운영자금 대출도 추진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해외 부동산을 취득·관리·운용해 자회사 배당금 수익을 매출로 잡는 이 리츠는 우량 임차인이 입주한 보유 자산에서 공실 없이 임대료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상하지 못한 사정으로 신용도와 유동성이 악화돼 금융채무를 안정적으로 이행하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8월 14일까지 주요 채권자들과 구조조정안을 협의하고, 투자 유치와 리파이낸싱, 재무구조 개선 및 자산매각을 병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영국에서 진행 중인 Finance Tower 관련 소송의 본안 재판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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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제이알글로벌리츠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회생절차개시신청)·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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