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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라 데일리

카카오, 카카오톡 플랫폼 분할…내년 1월 카카오AI 출범

분할 후 존속법인 카카오X는 미래가치 투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 플랫폼 사업을 카카오에이아이(카카오AI·가칭)로 분리하고, 존속법인은 카카오엑스(카카오X·가칭)로 두는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을 맡는다. 카카오는 두 회사의 사업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각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분할 전 순자산 장부가액은 7조9761억원이며, 신설 법인의 순자산 장부가액은 2조9150억원이다. 최근 사업연도 매출은 신설회사 사업부문이 2조6461억원, 존속사업부문이 202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설 법인의 자산총계는 5조9318억원, 부채총계는 3조168억원이다. 존속법인의 자산과 부채는 각각 6조1314억원, 1조703억원으로 잡혔다.

카카오 자본금은 분할에 따라 36.5% 감액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12월 31일이며, 신주는 내년 1월 27일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사업 규모가 커지고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하나의 의사결정 체계로 사업별 전략을 빠르게 실행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사업 특성에 맞춘 전략과 자본 배분 체계를 각각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이번 분할은 카카오가 AI 시대에 맞는 속도와 책임의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두 법인이 각자 사업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은 2조985억원, 영업이익은 277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6% 늘었다.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1조2303억원이었다. 톡비즈 광고·구독 매출도 3999억원으로 14% 늘었다.

콘텐츠 부문은 매출 8682억원으로 1% 성장했다. 주요 IP 공연 확대로 뮤직 매출이 5584억원까지 8%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분할 후 카카오X는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 핵심 사업군을 키우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미래가치 투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에이전틱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뛰어난 모델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맥락과 의도를 이해해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이용자 접점과 축적한 기술·서비스 생태계를 AI 에이전트 확산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공시카카오 주요사항보고서(회사분할결정)·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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