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글로벌 대형기업과 2951억원 MLCC 공급계약 체결
계약 상대방과 주요 계약 조건은 내년 12월 31일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2951억원 규모의 MLCC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은 22일 체결됐으며 계약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금액은 2025년말 기준 최근매출액 11조3145억원의 2.6%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방의 이름과 주요 계약 조건은 내년 12월 31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품목인 MLCC는 컴포넌트 부문이 담당하는 수동소자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수동소자와 반도체패키지기판, 카메라모듈 등 3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수동소자 제품군에는 MLCC를 비롯해 인덕터와 칩레지스터가 포함된다. 삼성전기에서 MLCC 등을 맡는 컴포넌트 부문은 2분기 매출 1조649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컴포넌트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17% 늘었다. AI 서버와 네트워크, 전력용 데이터센터용 MLCC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회사는 자율주행 고도화와 친환경차 수요 증가도 전장용 MLCC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태며 컴포넌트 부문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MLCC 장기공급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회사에 따르면 탑티어 하이퍼스케일러와 주요 반도체 업체 등을 포함한 10여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추가 주요 고객사의 계약 요청에도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며 고용량·고신뢰성 MLCC 수요가 늘어나는 데 맞춰 AI용 최선단 제품 공급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분야에서는 고용량·고전압 제품 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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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삼성전기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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