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전체 판매량 5.1%↓…국내는 14.4% 감소
하이브리드 판매는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고 매출은 1.9% 증가했다.
승용차와 버스·트럭·특장차를 비롯해 자동차부품과 자동차전착도료를 제조하고 차량정비사업을 하는 현대자동차는 2분기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하고 국내 판매량은 14.4% 줄었다고 3일 공시했다. 해외 판매량도 3.2%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국내 판매량은 17.4%, 해외 판매량은 4.1% 각각 감소했다. 전체 판매량의 전 분기 대비 감소율은 6.4%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1.3%, 해외 판매량은 3.5% 감소했다. 전체 누적 판매량은 4.8% 줄었다.
현대차가 공개한 2분기 판매 동향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판매는 15만7647대, 해외 판매는 83만4238대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감소율은 각각 16.4%, 4.9%로 제시됐다.
현대차는 부품사 화재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과 시장 환경 악화로 글로벌 도매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판매 감소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지정학적 이슈와 경쟁 심화도 업황 부담으로 꼽혔다.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산업 수요는 전년 동기보다 3.8%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0.9% 늘어난 26만4587대를 기록했다. 현지 시장점유율은 6%대를 5개 분기 연속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수요에 힘입어 전동화차 판매는 26만6627대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판매는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판매 물량 감소에도 고부가가치 하이브리드차 판매와 우호적 환율 효과가 매출을 뒷받침했다. 현대차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49조2153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분기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일시적인 부품 공급 차질을 겪었다면서도 "시장 수요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운영과 지역 맞춤 포트폴리오를 대응 기반으로 제시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아반떼 등 핵심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생산 확대와 컨틴전시 플랜 이행을 통해 상반기 물량 차질을 만회하고 수익성 회복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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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현대자동차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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