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폐기물 종류 확인부터 배출 신청까지…'가져가' 앱 은평구서 실증
과기정통부·기후에너지환경부, 10월 13일부터 서울 은평구 주민 대상 시범 서비스

스마트폰으로 폐기물을 찍으면 인공지능(AI)이 품목을 알아서 가려내고, 배출 요일과 수수료, 분리배출 방법까지 알려주는 앱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AI 기반 폐기물 처리 지원 앱 '내 손안의 AI 폐기물 처리 도우미, 가져가'(이하 '가져가')의 실증을 10월 13일부터 서울 은평구 주민을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져가'는 지역마다 다른 폐기물 배출 규정과 절차 탓에 생기는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과기정통부 '공공 AX 프로젝트' 20개 과제 가운데 국민체감 분야 과제로 선정됐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담기관을, 한국환경공단이 협력기관을 맡고 교림소프트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12월 말까지로, 총사업비 33억8000만원 중 국비가 25억5000만원(약 75.4%)이다.
앱의 핵심 기능은 세 가지다. 카메라로 폐기물을 촬영하면 AI가 품목을 자동으로 인식·분류하고, 위치정보(GPS)와 연동해 해당 지역의 배출 요일과 수수료 정보,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대형 가구나 가전제품은 배출 신고부터 수수료 결제까지 앱 안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실증에서 AI 모델의 식별 정확도와 서비스 편의성, 안정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실증 과정에서 모인 사용자 의견과 운용 데이터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인 뒤 지방정부 수요와 유지관리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이번에 시범 서비스를 개시하는 '가져가'는 국민의 일상을 한층 더 편리하게 해주는 AI 서비스로서 의미가 크다"며 "AI의 혜택을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복잡한 폐기물 배출 절차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AI 기반의 자원순환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은평구 시범 운영을 통해 지방정부 현장 여건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은평구 주민은 누구나 10월 13일부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가져가' 앱을 내려받아 사용해볼 수 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 보도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확인 2026.10.13
- 기타사업 개요· 확인 2026.10.13
- 기타[발언] 홍성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 확인 2026.10.13
- 정부·공공실증 계획·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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