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연말까지 민·관 합동 온라인 위조상품 집중 차단
AI 탐지에 상표권자 감정 더해…해외직구 성수기엔 휴일·야간도 상시 수집

지식재산처가 12일부터 연말까지 상표권자, 온라인 장터와 손잡고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에 나선다. 최근 위조상품이 명품 등 고가 제품에서 화장품·건강기능식품 같은 생활 밀착형 제품으로 번지는 데다 해외직구 증가로 국내 유입 우려까지 커지면서, 민관이 탐지·감정·차단 역량을 모아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1단계는 10월 12일부터 30일까지다.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유아·아동용품, 세정용품 관련 35개 상표를 대상으로 열린 장터, 누리 소통망 등 15개 온라인 장터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을 집중 수집한다. 인공지능으로 위조상품 의심 판매게시물을 찾아내고, 필요하면 제품을 직접 구매해 상표권자가 정·가품을 감정한 뒤 위조상품으로 확인되면 판매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 탐지와 상표권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위조상품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가려낸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 실적은 2022년 20만6173건, 2023년 23만8021건, 2024년 27만2948건으로 매년 늘었고, 2025년에는 30만7718건을 기록했다. 올해 1~8월에도 16만1656건이 수집됐다.
2단계는 블랙프라이데이·박싱데이 등 해외직구 성수기인 11월부터 연말까지다. 연말 수요가 집중되는 의류·패션잡화·신발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정보 수집과 함께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재택정보수집단 85명 및 전문인력을 투입한다. 대형 할인행사 기간에는 휴일·야간에도 집중 정보 수집을 벌인다. 재택정보수집단은 경력단절 여성·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을 채용해 운영한다.
수집된 위조상품 정보는 관세청,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기관 및 상표권자와 공유한다. 통관 단계에서 국내 유입을 막고, 위조상품 판매 누리집의 접속 차단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박진환 지식재산처 지식재산분쟁대응국장은 "위조상품 제작·유통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만큼 정부와 민간의 탐지·감정·차단 역량을 긴밀히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조상품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지식재산처 지식재산 보도자료· 지식재산처· 확인 2026.10.12
- 정부·공공발표 주체·담당·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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