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서해안 HVDC 국산화 속도…제2차 토론회 30일 개최
변환용 변압기 국책과제에 4개사 참여…효성중공업, 밸브·제어기 주관사 선정

기후에너지환경부가 30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2026년 제2차 초고압 직류송전(HVDC) 기술·산업 토론회'를 연다. 새만금-서화성 서해안 초고압 직류송전 사업의 적기 준공과 국내 기술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기 위한 자리다.
초고압 직류송전은 기존 교류 송전보다 전력 손실이 훨씬 적고 전력망 안정성도 높일 수 있어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연결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다만 핵심 설비를 해외 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국내 독자기술 확보가 오래전부터 과제로 지적돼 왔다.
정부는 핵심 설비인 전압형 변환용 변압기를 국책연구과제로 개발하고 있다. 2025년 9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국비 280억원을 투입하는 500kV급 설계·제작기술 개발 과제로,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일진전기 등 4개사가 시제품 설계를 진행 중이다. 밸브·제어기 분야에서는 참여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거쳐 지난 8월 말 효성중공업이 주관사로 선정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 기술개발 추진현황과 위험요소 대응방안, 서해안 사업의 단계별 공정 최적화 방안 등이 논의된다. 여러 제작사 설비 간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내 기술 표준화 방안과 기술 국산화 성과를 상용화로 잇기 위한 실증사업 연계방안도 주요 의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중전기기 제조기업,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서해안 초고압 직류송전은 국가 전력망 확충을 위해 반드시 적기에 구축해야 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정부는 산·학·연과 힘을 합쳐 2030년까지 새만금-서화성 서해안 초고압 직류송전을 제때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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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 보도자료· 기후에너지환경부· 확인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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