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6종·충전기 3종 연결…자동 충전·결제 호환성 검증
기후에너지환경부, 10월 1일 안산분원서 시연회…10월 중 공공급속충전기 30기 시범 운영

전기차 충전 케이블만 꽂으면 인증과 결제가 한 번에 끝나는 '자동 충전·결제' 기술이 실제 차량과 충전기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자리가 열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월 1일 오후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서 한국환경공단,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전기자동차 자동 충전·결제 서비스 기술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는 국내외 전기차 6종이 동원된다. 현대자동차 GV90, 기아 EV9, 케이지엠(KGM) 무쏘 EV, 메르세데스-벤츠 CLA, 테슬라 모델Y, 비엠더블유(BMW) iX3를 채비·이브이시스·에스케이시그넷(SK시그넷)의 공공급속충전기 3종에 차례로 연결해 인증부터 충전, 결제 완료 문자 수신까지 전 과정이 차량 제작사와 관계없이 이뤄지는지 확인한다. 자동차 제작사와 충전사업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동 충전·결제는 회원 가입과 결제수단 등록, 차량 인증서 설치를 한 번만 해두면 이후에는 충전할 때마다 카드나 앱을 꺼낼 필요가 없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회원카드 태그나 앱·QR코드로 인증한 뒤 충전기 화면에서 결제 방식을 골라야 했다. 일부 기업이 이미 선보인 서비스는 쓸 수 있는 차량과 충전소가 정해져 있지만, 이번에 검증하는 기술은 여러 기업이 함께 쓰는 공공 인증체계를 적용해 차량 제작사나 충전사업자가 달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다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시연 결과를 반영해 10월 중 공공급속충전기 30기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범 운영 충전소 위치와 이용 차종, 신청 방법은 시연회 이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 공지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에서 확인된 사항을 보완하며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정선화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시연회는 자동 충전·결제가 실제 차량과 충전기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자리"라며 "시범 운영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꼼꼼히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3월 24일 자동 인증·결제 충전서비스 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국가 단일 인증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고, 같은 해 5월 28일에는 한국환경공단, 현대자동차그룹과 PnC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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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 보도자료· 기후에너지환경부· 확인 2026.10.01
- 정부·공공추진 맥락(공청회)·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01
- 정부·공공추진 맥락(실무협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01
- 정부·공공검증 대상 충전기·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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