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가을 단풍철 안전산행 안내…탐방로별 보행법 공개
10~11월 방문객 연간의 24% 집중…낙엽·일교차 대비해야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을 맞아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산행 시 주의사항과 올바른 보행법을 안내했다.
단풍은 대개 10월 중순 산 정상부부터 물들기 시작해 10월 하순에서 11월 초 절정을 이룬 뒤 남부지역으로 옮겨간다. 같은 국립공원에서도 고도와 지형에 따라 시기가 달라지는 만큼 탐방 전 단풍 현황과 탐방로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
가을철에는 탐방객이 몰리는 데다 일교차가 크고 낙엽으로 길이 미끄러워질 수 있어 평소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간 국립공원 방문객의 24%에 해당하는 1천21만명이 10~11월 두 달에 집중된다.
산행 전에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탐방로를 고르고 거리와 경사, 소요시간, 노면 상태를 미리 살펴야 한다. 국립공원 탐방로는 난이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뉘어 있어 체력과 경험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등산화와 여벌 옷, 물, 간식도 챙겨야 하며 산행을 시작하기 전 다리와 허리, 어깨 등 주요 근육을 풀어 급경사에 대비하는 게 좋다.
가을 산은 기온 변화가 크고 고도 차도 심해 옷을 여러 겹 준비해야 한다.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 탐방객은 쉼터를 충분히 활용해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해가 지기 전 하산할 수 있도록 산행시간을 여유 있게 잡아야 한다.
낙엽이 쌓인 곳이나 젖은 바위, 목재 계단에서는 보폭을 줄이고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단풍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을 때도 안전시설과 탐방로를 벗어나지 말아야 하고, 사람이 많은 구간에서는 앞사람과 거리를 두는 등 탐방질서를 지켜야 한다. 하산할 때는 피로가 쌓여 미끄러지거나 발을 헛디디는 사고가 나기 쉬워 더 조심해야 한다.
국립공원교육원 산악안전교육센터는 지형에 맞는 보행법도 권장했다. 평지에서는 일정한 속도와 리듬을 유지하는 '리듬보행'으로 발 뒤꿈치부터 발바닥 중앙, 앞꿈치 순으로 디딘다. 오르막에서는 뒷다리를 잠시 펴 체중을 골격으로 지지하는 '휴식보행'이 하체 근육 부담을 줄여준다. 내리막에서는 무릎을 부드럽게 굽혀 충격을 흡수하는 '무릎완충보행'을 쓰고, 급경사에서는 사선으로 이동하는 지그재그 보행이 안정적인 하산에 도움이 된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지난달 29일 '한반도 단풍절정 검색서비스'를 공개했다. 도로명주소나 건물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장소의 단풍 절정 예상일을 확인할 수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가을은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기 위해 많은 국민이 국립공원을 찾는 계절"이라며 "자신의 체력과 경험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고 산행 전 충분히 준비해 안전하고 즐거운 가을 산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 보도자료· 기후에너지환경부· 확인 2026.10.16
- 정부·공공가을철 국립공원 방문 집중·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16
- 정부·공공단풍 절정 예상일 조회·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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