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6910억…전년比 165.5%↑
매출 3조7633억원으로 30.3% 늘며 분기 기준 최대…AI 서버용 부품 수요가 견인

MLCC와 반도체패키지기판, 카메라모듈을 만드는 삼성전기가 3분기 매출 3조7633억원과 영업이익 691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5.5% 급증했고, 직전 2분기와 비교해도 56.9% 늘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전분기 대비 8.9% 각각 증가했다.
수익성도 뚜렷하게 개선됐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8.4%로 지난해 같은 기간(9.0%)의 두 배 수준으로 뛰었고, 2분기(12.7%)보다 5.7%포인트 올랐다.
1~3분기 누계로는 매출 10조4296억원, 영업이익 1조4119억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09.5% 증가한 규모다.
사업부문별로는 컴포넌트가 1조88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패키지솔루션은 9390억원으로 58% 증가했고, 광학솔루션은 9413억원으로 3% 늘었다. 다만 광학솔루션 매출은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9% 줄었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 배경으로 AI 데이터센터용 제품 수요를 꼽았다. 컴포넌트는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서버와 네트워크, 파워 등 전 응용처 매출이 늘며 고부가 제품 비중이 커졌고, 주요 빅테크 거래선과의 장기공급계약 대응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패키지솔루션은 FCBGA가 AI 데이터센터와 전장 분야에서 성장한 데 힘입어 서버용 CPU와 AI 가속기, 네트워크향 고부가 기판 공급이 확대됐다. 반면 광학솔루션은 해외 거래선 수요 감소로 매출이 줄었지만, 2억화소 폴디드줌 신규 양산과 폴더블폰용 공급 확대, 글로벌 전기차향 차기 플랫폼 공급 확대로 전장 매출은 늘었다.
4분기에도 AI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제품 수요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거점별 생산능력을 적기에 증설해 고객사 대응에 나서는 한편, 휴머노이드용 고화소 센싱모듈 양산도 시작한다.
앞서 9월에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1조722억원 규모의 AI 서버용 MLCC 공급계약을 맺었다. 실리콘 캐패시터와 AI 서버용 MLCC는 지난 5월부터 누적 수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 시대는 아직 1월 1일"이라며 "AI가 이끄는 성장과 혁신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달 14일 임직원 대상 AI 에이전트 개발 해커톤을 열고 이 같은 방향을 공유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공시삼성전기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28
- 공시주력 사업·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28
- 기타AI 경영 방향(10월14일 사내 해커톤)· 확인 2026.10.28
- 기타AI 부품 수주· 확인 2026.10.28
- 기타패키지솔루션 실적 배경· 확인 2026.10.28
저작권자 © 뉴에라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