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볼라 유입 대비 안전한국훈련…14개 기관 점검
코로나19 이후 첫 감염병 주제…중앙·지방 협조체계 시험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에볼라바이러스병 국내 유입을 가정한 2026년 안전한국훈련을 15일 공동으로 실시했다. 행정안전부·소방청·경찰청·서울시 등 민·관 14개 기관 약 70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대응 이후 감염병을 주제로 한 첫 안전한국훈련이다.
훈련은 올해 5월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서 발생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포한 에볼라바이러스병(분디부교형) 확산 상황을 시나리오로 했다. DR콩고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2014~2016년 서아프리카 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큰 유행이다.
토론훈련에서는 확진환자·사망자 발생 등 상황 변화에 따른 위기경보 발령, 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 의료대응 자원 점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현장 실행훈련에서는 의심환자의 증상 발현부터 확진까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초동조치,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이송, 사망자 장례절차 등을 모의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질병관리청 개청 이후 새롭게 정립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검역·역학조사부터 위기평가·경보 격상,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까지 위기 수준별 기관 간 역할 분담과 지휘·협력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살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관계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필요한 역량과 자원을 신속히 결집할 수 있는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떠한 감염병 위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비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유입 초기에 신속히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방역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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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보건복지부 정부 보도자료· 보건복지부· 확인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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