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영 블루칼라' 뜬다…폴리텍대학, 7일부터 5,550명 모집
Z세대 10명 중 7명 블루칼라 긍정 인식…높은 연봉·고용 안정성 주목

고용노동부가 7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전국 28개 캠퍼스에서 총 5,550명의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술직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 채용플랫폼 캐치가 지난 5월 Z세대 구직자 1,8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가 블루칼라 직종을 긍정적으로 봤다. 이유로는 높은 연봉(66%)이 압도적 1위였고, 낮은 해고 위험(8%)과 AI 대체 가능성 낮음(6%)이 뒤를 이었다. 관심 업종은 IT·배터리·반도체(32%)가 가장 많았고, 자동차·조선·항공(25%), 전기·전자(18%), 기계·금속·용접(10%) 순이었다.
이런 변화는 졸업생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4년제 대학을 자퇴하고 폴리텍 전북캠퍼스 스마트전기과에 입학한 이우형 씨는 자격증 3개를 취득한 뒤 SK하이닉스 계측·검사 직무에 합격했다. 그는 "치열하게 준비했던 경험이 면접에서 나만의 강력한 무기가 됐다"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5년간 일한 뒤 구미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에 들어간 임현서 씨도 설비보전기사·산업안전기사 자격을 따낸 뒤 LS MnM 전해정련 공정에 취업했다. 임 씨는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폴리텍은 최고의 선택"이라고 했다.
폴리텍대학은 이런 시대 흐름을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모집에서 전기(875명)·반도체(775명)·자동화(550명)·기계 및 기계설계(575명) 등을 중심으로 인재를 뽑는다. 2026학년도부터 생성형AI·AI코딩 등 기초 AI 교과를 필수로 편성한 데 이어, 2027학년도에는 첨단산업 분야 2개 학과를 신설하고 20개 학과를 개편한다. 또 18개 전공계열에 공정데이터AI분석·AI전력수요관리 등 AI 심화 교과 50종을 새로 도입한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AI가 산업 지형을 바꾸는 시대일수록 기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술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경력을 설계하는 진정한 기술人으로 성장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모집 세부 사항은 폴리텍대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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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 보도자료· 고용노동부· 확인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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