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상반기 벤처투자 8.9조원…역대 최대 기록
신규 펀드 결성 8조 4,366억원도 역대 상반기 두 번째 규모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올해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가 전년 동기보다 54.3% 늘어난 8조 8,676억원으로 집계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액도 33.0% 증가한 8조 4,366억원으로, 역대 상반기 실적 가운데 두 번째로 컸다. 정책금융 출자는 58.3%, 민간 부문 출자는 28.1% 각각 늘었다.
중기부는 민간 부문 가운데 금융기관 출자가 2조 6,061억원으로 54.9% 증가한 데 대해 정책 목적 벤처펀드 출자에 적용하는 위험가중치를 400%에서 100%로 낮춘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투자액은 ICT서비스 1조 8,600억원, 전기·기계·장비 1조 5,359억원, 바이오·의료 1조 5,041억원 순으로 많았다. 중기부에 따르면 AI 반도체·메모리칩·휴머노이드 등 반도체·로보틱스 분야의 1,000억원 이상 대형 투자와 AI 활용 기술 투자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업력 3년 이하 초기기업 투자도 1조 8,282억원으로 56.4% 증가했다. 중기부는 AI·반도체·로보틱스 딥테크 스타트업이 창업 초기부터 100억원 이상 대형 투자를 유치한 점을 요인으로 봤다.
지역별로 비수도권 투자는 104.7% 증가해 수도권 증가율 49.9%를 크게 웃돌았다. 충북은 오송 생명과학단지 기반의 바이오·정밀화학 분야를 중심으로 343.9% 늘어난 1,01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중기부 분석 결과 최근 3년간 벤처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투자 후 고용이 11% 이상 늘었고, 증가 인력 가운데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수준이었다.
김봉덕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관은 "모태펀드의 모험자본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세제 혜택 등 정책적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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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보도자료· 중소벤처기업부· 확인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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