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O, 한국 성장률 3.1%→3.3% 상향…아세안+3는 4.1% 전망
올해 물가 2.7%로 올리고 내년은 2.3%로 낮춰…역내 위험요인에 분절화·고령화·기후변화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3.3%로, 내년은 2.2%에서 2.7%로 각각 높였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상향이다. 재정경제부는 AMRO가 5일 싱가포르에서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 수정전망을 내놨다고 밝혔다.
물가 전망은 연도별로 방향이 갈렸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전망치 2.6%에서 2.7%로 올렸지만 내년은 2.4%에서 2.3%로 낮췄다.
아세안+3 지역 전체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4.1%로 제시됐다. AMRO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내수 감소를 인공지능(AI) 관련 수출과 투자 수요 증가가 일부 상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역내 인플레이션은 올해 1.6%, 내년 1.7%로 전망됐다. 근원물가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글로벌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이라고 AMRO는 덧붙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올해와 내년 모두 4.5%로 종전 전망을 유지했고 일본은 0.9%, 1.0%로 소폭 올랐다. 아세안 회원국 가운데 베트남이 8.0%와 7.6%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필리핀은 올해 전망치가 4.1%에서 3.3%로 낮아졌고, 홍콩은 3.4%에서 4.2%로 높아졌다.
AMRO는 역내 경제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구조적 위험요인으로 지경학적 분절화,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를 꼽았다. 이번 수정전망은 지역 전체와 국가별 전망치를 담은 것으로 개별 국가에 대한 평가는 별도로 발표되지 않았다. 보고서 원문은 AMRO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AMRO는 2011년 아세안+3 재무장관들이 설립한 국제기구로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역내 거시경제와 금융 안정성 지원을 맡고 있다. 매년 지역경제전망 본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후 1·4·7·10월에 수정전망을 내놓는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재정경제부 재정경제 보도자료· 재정경제부· 확인 2026.10.07
- 기타AMRO 기관 성격· 확인 2026.10.07
- 정부·공공발표 주체·성격·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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