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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외국인투자 신고 229억달러…도착은 역대 최대 148.7억달러

미국發 반도체·데이터센터 투자 66.9억달러로 35.1% 늘어…EU 도착은 93.7% 급증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3분기 외국인투자 신고 229억달러…도착은 역대 최대 148.7억달러
산업·통상·제조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올해 3분기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229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0.8%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기준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실제 자금이 들어온 투자 도착액은 148억7000만 달러로 30.6% 늘며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부는 중동 상황 장기화로 투자 여건이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한국의 경제 펀더멘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유망 분야에 투자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해상풍력을 포함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투자가 확대되는 흐름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신고 유형을 보면 공장과 사업장을 새로 짓거나 늘리는 그린필드형이 185억2000만 달러로 4.0% 증가했다. 1분기 19.8% 감소로 출발했지만 3분기에 증가세로 돌아선 점이 눈에 띈다. 기업 지분 인수·합병 방식의 M&A형은 43억8000만 달러로 53.1% 급증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업종별 온도차는 컸다. 제조업 신고는 57억2000만 달러로 34.5% 줄어든 반면, 서비스업은 142억1000만 달러로 27.8% 늘었다. 금융·보험 53억6000만 달러(29.8%), 부동산 19억1000만 달러(72.6%),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정보통신 24억3000만 달러(35.8%)가 고르게 증가했다. 청정에너지 발전사업 등이 속한 전기·가스·수도·환경정화·건설업은 29억5000만 달러로 무려 279.5%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데이터센터 투자를 끌어들이며 35.1% 증가한 6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연합(EU)은 24억1000만 달러로 3.9% 줄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고, 일본은 18억8000만 달러(47.9% 감소), 중국은 17억4000만 달러(39.7% 감소)로 뒷걸음질했다.

투자 도착액은 제조업이 62억5000만 달러로 110.6% 늘며 효자 노릇을 했다. 화공이 47억6000만 달러(256.6%)로 급증했고, 바이오·의약 투자가 들어오면서 의약도 2억8000만 달러(129.0%)로 개선됐다. 서비스업 도착은 83억7000만 달러로 5.6% 늘었는데, 정보통신이 17억6000만 달러로 62.7% 증가하며 힘을 보탰다.

도착 기준 국가별로는 EU가 48억4000만 달러로 93.7% 늘고 일본이 7억8000만 달러로 63.0% 증가하며 증가분을 이끌었다. 미국은 30억 달러로 전년과 비슷했고, 중국은 2억6000만 달러로 41.5% 줄었다.

산업통상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추진과 5극 3특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으로 투자 기회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유치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대 투자행사인 인베스트코리아 서밋(IKS)을 비롯한 국내외 IR과 외투유치 카라반(지역순회 IR)을 통해 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신규 투자는 물론 증액 투자까지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통계는 산업통상부 투자유치과가 외국인직접투자통계시스템(INSC)과 외국인직접투자연구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잠정 실적으로, 2026년 9월 30일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한다. 일부 수치는 추후 변경될 수 있으며, 올해 연간 동향은 2027년 1월 초에 발표된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부·공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보도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확인 2026.10.07
  2. 정부·공공3분기 누적 신고·도착 실적·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확인 20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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