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부총리, 취임 후 첫 유관기관 간담회…"판단 출발점은 국민과 현장"
국세청·관세청 등 외청과 공공기관장 참석…물가안정·탈세 대응 등 현안 논의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재정경제부 유관기관장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재정경제부는 이 부총리가 1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유관기관 간담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취임한 뒤 열린 첫 상견례다.
이번 간담회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각 기관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살피고, 재정경제부와 유관기관 사이의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세청 차장과 관세청장, 조달청장 등 외청 주요 인사와 한국투자공사 사장,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사장, 한국수출입은행장, 한국조폐공사 사장, 한미전략투자공사 사장, 한국원산지정보원 원장, 한국관세정보원 원장 등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 부총리는 "모든 판단의 출발점을 국민과 현장에 둬달라"며 "공급자 시각과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국민과 기업이 겪는 불편을 직접 듣고, 작더라도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서민과 취약계층이 제도 이용 과정에서 소외되거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는지 꼼꼼히 챙겨줄 것도 주문했다.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데다 경기회복에 대한 국민 체감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국민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는 유관기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부총리는 결정된 정책은 신속히 실행하고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필요한 보고와 대책은 줄이고, 핵심과제를 국민이 체감할 때까지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기관별 특성에 맞게 AI를 업무 전반에 접목해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대국민 서비스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여달라고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물가안정이 시급한 현안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면서 탈세 대응과 할당관세 악용 방지, 공공조달의 불공정행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금융 취약계층의 채무조정과 AI·첨단산업 및 방산·원전 분야의 수출금융 지원, 수출기업 애로해소, 대미 투자사업 추진, 전략형 국부펀드 도입 등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이 부총리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초해 정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충실히 설명하는 한편, 합리적인 지적은 정책과 제도개선으로 연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부·공공재정경제부 재정경제 보도자료· 재정경제부· 확인 2026.10.02
- 정부·공공행사 개요· 확인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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