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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한화큐셀에 1.28조 ESS 배터리 공급…매출 3.8%

2024년 4.8GWh 계약 이후 5GWh 규모 두 번째 계약…2028~2030년 순차 납품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LG엔솔, 美한화큐셀에 1.28조 ESS 배터리 공급…매출 3.8%
기후·에너지·환경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LG에너지솔루션이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1조2813억원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회사 최근 매출액 33조7455억원의 3.8%에 해당한다.

공급 물량은 4.8GWh로,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생산하는 ESS용 LFP 배터리가 미국 시장에 들어간다. 계약 기간은 2024년 5월 16일부터 이어져 왔으며 적용환율은 1,355.7원이다.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다.

이번 공시는 애초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유보했던 계약 내용을 유보기간 만료에 따라 공개한 정정 건이다. 당초 공시서류는 2024년 5월 17일 제출됐다.

한화큐셀과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4년 4.8GWh 공급계약에 이어 올해 2월 4일에는 총 5GWh 규모의 두 번째 ESS 공급계약을 맺었고,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 납품할 예정이다.

박재홍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법인장은 "프로젝트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한화큐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차별적 가치를 기반으로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사가 추진하는 프로젝트가 고객 사업의 장기적 성공과 미국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크리스 호드릭 한화큐셀 EPC 사업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전력 시장이 요구하는 대규모 ESS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태양광부터 ESS까지 통합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차별적 지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SS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을 이끄는 축이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S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배 성장했고 전사 매출 비중도 20% 후반까지 확대됐다.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3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도 확보했다.

북미 생산능력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 5월과 6월 GM 합작법인 2기와 혼다 합작법인 ESS 라인 가동에 들어갔으며, 연말까지 북미에서 50GWh 이상의 ESS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 부사장은 "ESS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출하가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며 "유럽 지역 가동률 개선과 고수익 제품인 원통형 판매 비중 확대, 북미 ESS 생산 증대를 통한 점진적 고정비 부담 축소에 힘입어 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 7조5602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늘었고, 북미 생산 보조금 2410억원이 반영됐다.

EV용 중저가 제품과 원통형 배터리 출하가 늘고 북미 ESS 생산능력이 확대된 것이 매출을 밀어올린 배경으로 회사는 꼽았다.

ESS 시장 전망도 우호적이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확대 영향으로 올해 ESS 설치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늘고, 북미 ESS 수요가 북미 배터리 시장의 절반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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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시LG에너지솔루션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01
  2. 공시주력 사업·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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