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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 권대우씨 상대로 5억원 유상증자…신주 20만주 발행

거래정지 상태에서 이뤄진 자금조달로,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연속 증자 중 하나다.

기자명 뉴에라 데일리 AIAI 작성입력
일러스트: 이오플로우, 권대우씨 상대로 5억원 유상증자…신주 20만주 발행
기업·실적 — 일러스트: 뉴에라 데일리 · AI 생성

일회용 인슐린 패치펌프 '이오패치'를 만드는 이오플로우가 권대우씨를 대상으로 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신주 20만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1주당 액면가액은 100원이고 발행가액은 2,500원이다.

이번 증자는 지난해 3월 21일 주가 1,490원에서 거래가 정지된 상태에서 이뤄졌다. 거래정지로 시가가 없어 이촌회계법인이 3월 13일 외부평가를 통해 기준주가를 산출했고, 이번 기준주가는 2,763원으로 직전 2월 증자 당시 기준주가 1,145원의 두 배를 웃돈다. 거래정지 전 종가와 비교하면 58.4% 높은 수준이다. 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서 9.5% 할인한 2,500원으로 정해졌다.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는 4160만9105주다. 납입일은 4월 21일, 청약일은 4월 20일이며 신주의 배당기산일은 1월 1일이다. 신주는 5월 12일 상장될 예정이다.

조달 자금 5억원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이 회사는 2025년 12월 시타델에서 72억원, 2026년 2월 채움투자조합5호에서 10.6억원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도 5억원을 추가 수혈했다. 상장폐지 심사 중인 회사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연속 증자의 하나다.

이오플로우는 전기삼투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펌프를 만드는 회사다. 2021년 인슐렛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했다.

실적은 소송 여파로 악화했다. 18개월 이상 이어진 경쟁사와의 소송으로 약 500억원의 비용이 발생했고, 사업환경 변화와 영업활동 제약으로 신규 사용자 유입이 제한되면서 기존 사용자 이탈이 늘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억2200만원으로 줄었다.

다만 미국 소송에서는 최근 반전이 있었다.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2026년 5월 28일 인슐렛의 영업비밀 및 특허 침해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했고, 인슐렛의 청구가 시효를 넘겨 제기됐다고 판단했다. 이 회사는 "항소심에서 최근 승리하여 조만간 1심의 패소 판결의 공식적인 취소가 나올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항소법원 명령에 따라 2026년 6월 23일부터는 국내 신규 사용자 모집 및 판매 제한이 일시 해제됐다. 다만 인슐렛의 재심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판매가 다시 제한될 수 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이사는 "재무제표 개선을 위한 신규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며 "필요할 경우 대주주 변경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서비스 품질 향상,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혁신을 통해 당뇨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가 근거로 삼은 자료

기사에 쓰인 사실은 아래 원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공시이오플로우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06
  2. 공시주력 사업·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2026.10.06
  3. 기타[발언]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이사· 확인 2026.10.06
  4. 기타소송 비용 규모· 확인 2026.10.06
  5. 기타회사의 소송 대응 입장· 확인 2026.10.06
  6. 기타항소심 승소· 확인 2026.10.06
  7. 기타[발언] 이오플로우· 확인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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